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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S일렉트릭, 빅테크향 대규모 수주시 2029년 매출 1조 달성…직류 시장...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은 미국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데이터센터,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설비 투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주력인 전력 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익...

"LS일렉트릭, 빅테크향 대규모 수주시 2029년 매출 1조 달성…직류 시장...

우상향 실적 기대

LS일렉트릭의 2027년 매출액은 6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825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LS일렉트릭]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LS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일회성 제외 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BNK투자증권은 22일 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4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2028년도 예상실적에 과거 2개년 최고 PER 평균(45.5배) 수준을 적용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1조3766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266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도 대체로 부합했다.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은 미국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데이터센터,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설비 투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주력인 전력 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익 측면에서는 1~2월 은(Silver)과 전기동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부담 요인이 있었으나, 3년 만에 단행한 전력 기기 판매가격 인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평균 1470원)가 이를 상쇄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주가 급등에 연동되어 지급된 장기 성과급 등 약 100억원대 중반의 일회성 인건비가 전력 기기 부문에 주로 반영되면서 표면적인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지만, 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초로 1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분기 주목을 끄는 부분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수주와 직류(DC) 전력망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데이터센터 관련 약 1700억원 규모(배전반 75%, 변압기 25%)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10% 중후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해 교류(AC)에서 직류(DC)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미국 온사이트(On-Site) 발전 고객으로부터 DC 기자재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차세대 전력망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LS일렉트릭회사는 1분기의 호실적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수주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빅테크향 신규 수주 규모는 전년도 1조원에서 올해 최소 50% 이상 성장한 1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연간 전망 중 하나는 한국 및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빠르면 6월경 윤곽이 드러날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회사가 목표로 하던 2030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최소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8000억원 규모로 풀가동하고 있으며, 미국 유타주 MCM 공장 증설 및 텍사스주 Bastrop 캠퍼스 생산 계획 등을 통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추가로 3분기에는 미국 상계관세 환급 절차에 따른 일시적인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헌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전력 사이클이 송전에서 LS일렉트릭의 주력 분야인 ‘배전 사이클’로 넘어오며 구조적인 성장이 본격화됐다는 점”이라며 “특히 빅테크 기업들과의 데이터센터 계약이 단순 1회성이 아닌 중기 고정 계약 및 패키지(배전반, 변압기 등)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교체 주기가 짧은 배전 제품의 특성상 당해 연도 매출로 직결되는 고마진의 반복 매출(Recurring) 구조가 세팅되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9% 늘어난 6조10억원, 영업이익은 37.1% 증가한 585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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