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현지시간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전력 솔루션 전시회 ‘IEEE PES T&D 2026’에 참가해 직류 전력기기 등 차세대 핵심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LS일렉트릭 전시장 전경/LS일렉트릭 전경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규모의 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직류(DC)와 초고압 송전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S일렉트릭는 현지시간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송배전 전문 행사다.
LS일렉트릭은 약 27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직류 솔루션, 초고압 송변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3개 구역을 통해 미래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북미 진출의 필수 요건인 UL 인증을 획득한 직류 배전반 등 현지 맞춤형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북미 전력 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 가속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기존 전력망의 70% 이상이 설치된 지 25년을 넘긴 노후 상태여서 교체 주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북미 전력 설비 시장 규모가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북미 수출 지표도 긍정적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출은 202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향 수출 비중이 압도적이다. LS일렉트릭은 천안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DC 팩토리'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의 직류 배전 도입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초고압 분야에서는 345kV급 변압기와 차단기,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등 송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고신뢰성 배전 시스템을 선보여 빅테크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초고압부터 데이터센터, 직류 솔루션까지 확보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글로벌 전력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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