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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S일렉트릭,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마스터키' 쥐었다

◈ 북미 빅테크의 독자 전력망 수요 공략 최근 북미 전역은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확산과 클라우드 시스템... 빅테크 기업들은 공용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들이 선택한 탈출구가 바로...

LS일렉트릭,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마스터키' 쥐었다

LS일렉트릭이 급성장하는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현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고압 배전반 공급 계약을 전격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6400만 달러(한화 약 960억 원)로 집계됐으며, 공급은 오는 2026년 12월부터 시작해 2027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에 38kV급 고압 배전반 솔루션을 적기에 투입해 24시간 중단 없는 무결점 전력 운용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북미 빅테크의 독자 전력망 수요 공략

최근 북미 전역은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확산과 클라우드 시스템 고도화로 인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다.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수적인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일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최소 3배에서 최고 10배에 달하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그러나 미국 내 대형 전력회사로부터 송배전망 연결 승인을 받기까지 걸리는 대기 시간은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소요되는 심각한 계통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실제 PJM 인터커넥션 등 미국 주요 계통운영기구의 전력망 포화 상태가 지속되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공용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들이 선택한 탈출구가 바로 데이터센터 부지 내에 직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온사이트(On-site) 가동 방식이다.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과 고효율 직류(DC) 기반 전력 인프라가 북미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한 배경이다.

◈ 연방정부 규제와 세제 혜택의 틈새시장 선점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규제 강화 움직임도 마이크로그리드 도입을 재촉하고 있다. FERC는 데이터센터가 인근 발전소나 기존 공용 전력망의 전력을 독점할 경우, 일반 가정과 제조업의 전력 요금이 폭등하고 계통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빅테크 기업과 대형 원자력 발전사 간의 직접 전력 구매 계약(PPA)에 대해 연방 당국이 제동을 걸거나 재검토를 지시한 사례가 대표적인 단면이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와 주요 주 정부는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전력망을 침해하는 대신 독자적인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가스 발전을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를 도입할 경우 투자세액공제(ITC) 및 생산세액공제(PTC) 혜택을 연장·강화하는 등 인센티브와 제도적 압박을 동시에 구사하는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이 같은 북미 대규모 전력 인프라 증설 수요에 맞춰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하며 메이저 공급사로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 직류 생태계 전환에 맞춘 토털 에너지 솔루션

마이크로그리드는 데이터센터에 일시적인 전력 중단이 발생했을 때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막아주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AI 서버,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가 모두 직류(DC)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LS일렉트릭의 직류 배전 중심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강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 내부에 고효율 직류 배전 시스템을 구축하면 기존 교류(AC)와 직류 간의 변환 과정에서 유실되던 전력 손실을 10%에서 15% 이상 획기적으로 줄여 데이터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측은 대규모 전력을 소모하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중단 없는 안정성과 고효율 전력망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릴레이 수주를 통해 검증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마이크로그리드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와 가스 발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토털 스마트 전력 에너지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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