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에서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올해 1분기 실적 신기록을 썼다.
LS에코에너지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 29.8%·31%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며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가 유지됐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초고압 케이블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7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베트남 정부의 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와 함께 LS에코에너지는 현지 유일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3~4%)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 중"이라며 "LSCV 광케이블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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