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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PDDR5x 개발 박차… 제주반도체, AIoT 시대 이끈다

심텍,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HPSP, 큐알티, 칩스앤미디어, 어보브반도체, 에이팩트, 텔레칩스 등도... 유니퀘스트, 아이언디바이스, 대덕전자, 마음AI, 에이디테크놀로지 등도 각각 유통, 설계, 기판, AI...

LPDDR5x 개발 박차… 제주반도체, AIoT 시대 이끈다

네이버 증권.

온디바이스 AI 테마가 장 초반부터 4일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중심 인공지능에서 벗어나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확산 기대감이 반도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온디바이스 AI 테마는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자동차·IoT 기기에서 AI 기능이 확대되면서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지연 최소화와 보안 강화 측면에서 온디바이스 AI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생태계 전반이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설계 및 IP 기업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11.38% 상승한 2만7900원에 거래중이다. 고속 인터페이스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설계 핵심 기업으로 부각되며 강한 수급이 몰리고 있다.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는 데이터 처리 효율이 핵심인 만큼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보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반도체도 7.06% 상승한 5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및 IoT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주로 평가된다. 특히 엣지 디바이스 확대와 함께 메모리 최적화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모바일 응용기기용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전력 SRAM, Pseudo SRAM, Cellular RAM, DRAM, Nor MCP, Nand MCP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최근 제주반도체는 모바일용 저전력 DRAM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LPDDR5x 기반의 고용량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AI Edge 및 차세대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기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반도체가 기존 모바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AI와 IoT 등 차세대 첨단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부품·소재 기업들도 동반 강세다. 삼성전기는 5.05% 상승한 87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고성능 MLCC와 패키징 기술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고대역폭 메모리와 저전력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확산의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심텍,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HPSP, 큐알티, 칩스앤미디어, 어보브반도체, 에이팩트, 텔레칩스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테마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설계, 테스트, 패키징, 차량용 반도체 등 각 밸류체인에서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들로 꼽힌다.

삼성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 전략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되며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모바일 AP와 메모리, 파운드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역량이 장기 성장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니퀘스트, 아이언디바이스, 대덕전자, 마음AI, 에이디테크놀로지 등도 각각 유통, 설계, 기판, AI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가 나타난다. 리노공업, 네패스, 네패스아크는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노타는 4.80% 내린 3만3750원에 거래중이다. 태성 역시 4.91% 내린 7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단기 급등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과 수급 변동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 테마 상승의 배경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 변화가 꼽힌다.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AI 기능이 탑재되면서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연산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체인별 선별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계 IP, 저전력 메모리, 첨단 패키징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며 단순 테마 편승 종목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실제 고객사 확보 여부와 양산 경험이 중장기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증권 전문가는 “온디바이스 AI는 단기 테마가 아니라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라며 “스마트폰과 자동차에서 실질적인 AI 기능 탑재가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실적이 동반 성장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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