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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G전자, 차세대 기술 스타트업 4곳 추가 분사...사내벤처 성공 공식 잇는...

팀들이 스타트업으로 거듭나는 스핀오프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인공지능과... 프로그램 명칭인 '스튜디오341' 역시 금성사의 첫 주소지에서 따온 것으로, 과거의 혁신 정신을 현대의 스타트...

LG전자, 차세대 기술 스타트업 4곳 추가 분사...사내벤처 성공 공식 잇는...

금성사 혁신 DNA 이식한 사내벤처 4곳, AI·로봇 앞세워 독립 법인 출범

사업별 초기 투자 및 스핀오프 지원...성공 선례 잇는 기술 파트너로 육성

LG전자 '스튜디오341' 데모데이 현장. 사진은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 '프리키친랩' 유진호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LG전자

[오피니언뉴스=박정훈 기자] LG전자의 혁신 DNA를 품은 사내벤처들이 거대한 기술 생태계를 향해 독자적인 발걸음을 내디딘다.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데모데이는 LG전자가 육성해 온 유망 팀들이 스타트업으로 거듭나는 스핀오프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인공지능과 로봇, 첨단 소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B2B 솔루션을 선보이며 독립 법인으로서의 자격을 입증했다.

독립의 기회를 거머쥔 주인공은 세카, 머신플로우, 프리키친랩, 아토머 등 총 4개 팀이다. 세카는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의 오류를 찾아내는 AI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머신플로우는 기업의 코드 품질을 개선하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삼는다. 프리키친랩은 주방 자동화 로봇과 운영관리 시스템을, 아토머는 팹리스 기반의 첨단 난연 소재 설계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후 외부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육성 과정을 거치며 사업적 가치와 실행 역량을 다듬어왔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의 뿌리에는 1958년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 명칭인 '스튜디오341' 역시 금성사의 첫 주소지에서 따온 것으로, 과거의 혁신 정신을 현대의 스타트업 문화로 이식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분사 자격을 갖춘 사내벤처 4개 팀을 선발했다. 사진은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 '머신플로우' 김봉상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 LG전자

실제로 지난 2024년 먼저 독립한 LG전자의 스타트업들은 이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비전 AI 기반 필드 로보틱스 솔루션인 '엑스업', 고성능 단열 소재 쿨링 솔루션 '신선고', AI 영상 제작 워크스페이스 '큐컴버스' 등 5개 팀은 분사 직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DIPS)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LG전자는 이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심사 결과에 따라 팀당 최대 4억 원의 초기 투자금이 지급되며, 오는 7월 중으로 모든 분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독립을 넘어 향후 AI 자동화와 로봇 등 사업 연관 영역에서 LG전자와 지속적인 시너지를 모색하며 든든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강성진 LG전자 파트너십담당은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연대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내부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이번에 분사하는 사내벤처들을 포함한 외부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업의 지평을 넓히고, 이들이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때까지 밀착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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