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장·냉각 등 핵심 분야 인재 전략적 발탁
연구·전문위원 222명 체제…기술 경쟁력 고도화
LG전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LG전자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22명을 ‘2026년도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전문위원은 R&D, 생산, 품질,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독립된 연구 환경과 별도 처우를 기반으로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선발은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위원의 경우 냉각 솔루션, 전장, 인공지능(AI) 등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 영역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인재들이 발탁됐다. CTO부문에서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 연구 인력이, VS사업본부에서는 광학기술 기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전문가가 포함됐다. ES사업본부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능동제어 기술을 선도한 인재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위원 역시 특허, 상품기획, 디자인, 품질 등 다양한 직군에서 고르게 선발됐다. 사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온 인재들이 중심이 됐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해왔다. 직무 전문성, 성과, 전략적 중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며, 후보 추천부터 심층 검증,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위원회 심사까지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선발 규모는 직무별 상위 1%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번 선발을 포함해 LG전자 내 연구·전문위원은 총 22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를 주도하며 회사의 기술 리더십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AI, 전장, 차세대 인프라 기술 등 고성장 영역에 인재를 집중 배치하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수 정예 전문가 체제’를 강화하는 전략이 중장기 경쟁력 확보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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