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무선충전기술 테마주가 14일 스마트폰·전장 시장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차세대 무선충전 생태계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관련 부품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기차와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성장으로 무선전력전송 기술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은 비에이치에서 나타난다. 비에이치는 24.21% 오른 3만7450원에 거래중이다.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 경쟁력과 함께 무선충전 관련 부품 공급 기대가 부각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향 공급 확대 가능성과 차량용 전장 사업 성장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도 강세를 이어간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11.29%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프리미엄 가전과 전장 사업 성장 기대에 더해 무선충전 기술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분위기다.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생태계 확대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무선충전 기능이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기술 경쟁력이 재조명되는 모습이다.
LS는 전력·전장 사업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츠는 무선충전 모듈 관련 사업 기대감 속에 오름세를 나타낸다.
LG이노텍 역시 애플 공급망 경쟁력과 무선충전 부품 사업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차량용 무선충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다. 이랜텍은 실적 둔화 우려와 함께 수급 부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켐트로닉스는 최근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아모센스는 무선충전 소재 사업 성장 기대는 유효하지만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솔테크닉스는 7.29% 하락한 1만3740원에 거래중이다. 전자부품 업황 둔화 우려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무선충전 기술이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로봇·스마트가전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충전 단자 없는 완전 무선 생태계 구축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부품 기업들의 성장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산업인 만큼 고객사 확보 여부와 실제 양산 경쟁력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무선충전 시장은 모바일과 전장 산업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단순 테마 접근보다는 글로벌 IT 기업 공급망에 진입한 업체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