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최근 불거진 '나프타 쇼크'에 따른 유심 수급 불안설을 정면으로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27일 한 통신사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발주 수량에 대한 자재 확보가 완료됐으며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없다"고 반박했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제조 업체들에 확인한 결과 생산 일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4월 13일부터 시행 예정인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일정을 계획대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통신사가 특정 매체의 보도에 대해 이토록 빠르고 강경하게 공식 대응하는 것은, 자칫 '유심 대란' 공포가 가입자 이탈이나 서비스 불신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나프타는 유심 카드 제작에 필요한 플라스틱 소재의 핵심 원료다.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망이 휘청이면서 반도체뿐만 아니라 유심 칩 제조 원가 상승과 수급 지연이 업계 전반의 리스크로 부상했다.
LG유플러스가 "현재 발주분은 문제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향후 장기화될 원자재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약속한 4월 13일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작업의 원활한 진행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만약 해당 일정에서 조금이라도 지연이 발생할 경우, 사측의 해명은 무색해지고 공급망 관리(SCM) 역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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