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LG에너지솔루션, ESS로 판 바꾼다… "목표주가는 52만원"

네이버 증권.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2026년 ESS 관련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힘을...

LG에너지솔루션, ESS로 판 바꾼다… "목표주가는 52만원"

네이버 증권.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2026년 ESS 관련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힘을 실었다.

보고서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ESS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2026년 말 기준 북미 ESS 생산능력 전망치는 기존 47GWh에서 60GWh로 크게 상향됐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수요 증가를 넘어 생산 전략의 전환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전기차(EV) 배터리 중심의 생산 구조에서 ESS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북미 합작 공장인 얼티엄 셀즈 2공장의 생산라인 전환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해당 공장은 당초 하이니켈 기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중심으로 설계됐지만, 일부 라인을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용 배터리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략이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ESS용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장기 계약 구조를 갖추고 있어 변동성이 큰 전기차 시장 대비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매출 추정치를 기존 10조2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주 확보가 이어지면서 매출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 인식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얼티엄 2공장의 ESS 라인 전환 효과가 2026년 2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ESS 사업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축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산업 내 경쟁 구도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중심의 시장에서 에너지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의 정책적 지원과 전력망 투자 확대가 ESS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 저장 수요 증가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공격적인 설비 전환과 투자 확대가 단기적인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변수로 꼽힌다. 수요 성장 속도와 실제 수익성 개선 간의 간극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중심 기업에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ESS 사업이 향후 실적과 기업가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52만원을 제시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