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상면 임대 계약…양사 협력 죽전에 이어 두 번째
LG CNS, 2035년까지 삼송 데이터센터 운영…AI 수요 대응 강화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상면 임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LG CNS>
LG CNS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에 구축 중인 2차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한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상면 임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고, 전력·냉각 등 운영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올해 국내에서 체결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특히 LG CNS가 추진한 상면 임대 사업 가운데 단일 계약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매출 대비 2.5% 이상일 경우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약 규모는 약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5년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송 데이터센터 입주로 협력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설계·구축·운영(DBO)을 맡고, 투자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담당한다. 2단계 구축 계약은 지난 2월 체결됐으며, LG CNS는 구축 및 운영을 올해 7월부터 2035년 5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40년 넘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어온 기업으로,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해 6개월 내 구축이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컨테이너 한 개에 GPU 576장을 탑재할 수 있어, 별도 건물 신축 없이도 짧은 기간 내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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