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상면 임대 기준 최대 규모...오는 2035년까지 계약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삼송 데이터센터 고객사로 확보했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상면 임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코로케이션은 고객사가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전력·냉각 등 운영 인프라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국내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시장에서 체결된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해진다. LG CNS가 진행한 상면 임대 사업 중에서도 단일 계약 기준 최대 수준이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 최근 매출의 2.5% 이상이면 공시 대상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5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추후 재공시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로케이션 계약에 따라 LG CNS는 올해 7월부터 2035년 5월까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에도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LG CNS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컨테이너 1개 동에 GPU 576장을 집적할 수 있는 소형 모듈형 데이터센터 'AI 박스' 출시 계획을 밝히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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