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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eader & Now] 류진 한경협 회장 "제조·디지털·문화 3축으로 한·인도...

설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GS건설은 현지 기업들과 풍력발전 효율화 사업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인도 최대 IT 기업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와 AI·클라우드 기반 전략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Leader & Now] 류진 한경협 회장 "제조·디지털·문화 3축으로 한·인도...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에너지 전환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출처=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한·인도 경제 협력의 방향으로 첨단 제조, 디지털·인공지능(AI), 문화산업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면서 협력 고도화를 강조했다.

류 회장은 20일 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에 진출한 670여 개 한국 기업은 이미 인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는 협력의 범위를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협력의 3대 축으로 △첨단 제조 △디지털·AI △문화산업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조선 산업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조선 기술과 인도의 '해양 인디아 비전 2030'이 결합할 경우 글로벌 해양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AI 분야에 대해서도 시너지 가능성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인도의 우수한 IT 인재와 '디지털 인디아' 정책이 한국의 AI·통신 플랫폼 기술과 결합하면 강력한 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산업 역시 새로운 협력 영역으로 지목하며 "발리우드와 한류의 결합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첨단 제조 및 공급망 협력' 세션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인도 JSW 그룹과의 대규모 합작 투자 사례를 발표하며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인도 측에서는 가전 제조 기업 앰버 엔터프라이즈가 참여했다.

'디지털 경제' 세션에서는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의 콘텐츠 사업 성과를 공유했고 인도 IT 기업 HCLTech가 디지털 생태계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에너지 전환'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과 충전 인프라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인도 에너지 기업 Avaada 그룹이 재생에너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총 20건의 업무협약(MOU)과 계약도 체결됐다. 현대자동차는 TVS 모터와 3륜 전기차 공동 개발 협약을 맺으며 현지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JSW 그룹과 약 7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일관제철소 합작 투자에 합의했다.

또 HD현대는 인도 조선소 설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GS건설은 현지 기업들과 풍력발전 효율화 사업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인도 최대 IT 기업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와 AI·클라우드 기반 전략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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