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대 울산 HD 3대 1)과 포항스틸러스(대 PVF 풋볼 아카데미 3대 0)는 승리
24일 오후 2시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A조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인천남고 선수와 가시와 레이솔 선수가 경합하고 있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사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가시와 레이솔이 인천남고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가시와 레이솔은 24일 오후 2시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천남고를 2대 0으로 꺾었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에 두 골을 넣은 뒤 후반에는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조직적인 패스로 좁은 공간을 공략했고, 인천남고는 상대의 실수를 틈타 역습 기회를 노렸다.
경기 초반 인천남고의 강한 압박에 가시와 레이솔의 실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 13분 Juki Uetake가 Tao Sato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양 팀의 몸싸움이 거세지며 파울이 잇따랐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Sota Sugawara의 크로스를 Mirai Omura가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24일 오후 2시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A조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인천남고와 가시와 레이솔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후반 들어 인천남고 김성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간을 활용한 패스와 공격 전개를 주문하며 추격을 독려했다.
후반 55분에는 이권의 프리킥이 옆 그물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남고는 이후에도 가시와 레이솔의 수비 빈틈을 공략하며 만회 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 골 차로 앞선 가시와 레이솔도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적절히 섞어 공격을 이어갔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24일 오후 2시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A조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인천남고 김성철 감독이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내리고 있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경기 후 만난 김성철 인천남고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의 다양한 공격 전개를 인상적인 점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일본 팀 특유의 조직적인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짧은 패스뿐 아니라 드리블과 긴 패스를 두루 활용해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득점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경험을 쌓아야 팀도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2시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A조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의 이부키 토다 코치가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가시와 레이솔의 타케시 와타나베 아카데미 디렉터는 경기 초반 상대의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팀의 경기 운영이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타케시 디렉터는 “경기 초반에는 인천 팀이 강하게 압박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긴장을 풀고 안정을 찾으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플레이가 나왔다”며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중 나온 실수는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실수가 적지 않았다”며 “다음 상대인 스페인 팀을 상대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상을 다시 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후반 시작 직후 김민서와 Sota Sugawara의 경합 과정에서 어깨 부상이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타케시 디렉터는 해당 상황과 관련해 “감독 간 대화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페어플레이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FC 서울(대 울산 HD 3대 1 승)과 FC 미트윌란(대 AD 우니온 아다르베 4대 0 승), 포항스틸러스(대
PVF 풋볼 아카데미 3대 0 승)
, FC 시드니(대 라싱 산탄데르 2대 0 승)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 2대 3으로 패했다.
25일에는 시드니 FC vs 광주FC(오후 2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FC 미트윌란 vs 울산 HD(오후 2시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 가시와 레이솔 vs AD 우니온 아다르베(오후 3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인천남고 vs FC서울(오후 3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PVF 풋볼 아카데미 vs 라싱 산탄데르(오후 5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 포항스틸러스 vs 인천유나이티드(오후 3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가 맞대결을 펼친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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