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날 과천 관제센터 이어 3일 호남 핵심 거점 찾아 점검
서부네트워크운용·법인고객본부·KT CS 방문…통신 본업·AX 전환 강조
출범 첫주 계열사·자회사 대표 인선 윤곽…내부 인사 중용 기조
2025년 4월 3일 KT 박윤영 대표가 전남과 전북의 서부네트워크운용본부와 서부법인고객본부, KT CS 등 그룹사가 위치한 전남 광주 KT신안타워, KT광주타워를 방문했다./사진=KT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현장경영과 계열사 인사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며 조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 첫날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찾은 데 이어 첫 지역 일정으로 호남 거점을 방문했고, 출범 첫주부터 주요 계열사 대표 인선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KT는 3일 박 대표가 전남 광주의 KT신안타워와 KT광주타워를 찾아 서부네트워크운용본부, 서부법인고객본부, KT CS 등 주요 조직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박 대표 취임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핵심 인프라와 기업고객 사업, 그룹사 운영 전반을 직접 챙기기 위한 행보다. 박
대표는 현장에서 임직원들에게 KT를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AI전환) 플랫폼 회사’로 발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의 초기 행보는 통신 본업 점검과 성장 전략을 함께 묶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별도 공식 일정 대신 경기도 과천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먼저 찾았다.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 기조를 현장에서 바로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다.
인사 정비도 병행되고 있다. KT는 주요 그룹사 수장의 순차적 교체를 진행 중이며, 일부 인사는 이미 내정돼 업무를 시작했고 향후 임시 주주총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차기 대표로는 지정용 KT cs 대표가, KT에스테이트는 김영진 경영기획총괄이, KT클라우드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의 겸직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KT M&S와 KT SAT, KT엠모바일, KT엔지니어링 등도 내부 인사 중심으로 후임 윤곽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영입보다 내부 출신 인사를 전면에 세우며 전임 체제 이후 이어진 경영 공백 국면을 조기에 수습하고, 조직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앞세워 실행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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