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펀드 '판테라 캐피탈'과 협업 논의
국민은행, 청년창업가 육성 ‘KB유니콘클럽’ 6기 출범
KB금융그룹이 금융의 창조적 혁신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블록체인 VC이자 헤지펀드인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과 협업을 모색하는가 하면, 핵심 자회사 국민은행은 KB유니콘클럽 6기 발대식을 통해 청년사업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KB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판테라 캐피탈과 협업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트렌드 공유와 더불어 KB금융이 추구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판테라 캐피탈은 설립 24년차의 블록체인 투자 전문 금융사로, 2013년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약 52억 달러(약 7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벤처 투자와 토큰 투자를 병행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및 금융 생태계를 주도해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날 투자 방식과 협력 모델 벤치마킹하며 향후 펀드 운용 및 투자 확대 과정에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펀드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망한 글로벌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Circle)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은행과는 ‘프로젝트 한강’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새로운 결제 및 금융 분야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계열 KB국민은행은 4월 30일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젝트 ‘KB유니콘클럽’ 6기 발대식을 통해 총 10개사를 최종 선정해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2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이겨낸 유망 스타트업들로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 주축이다. AI와 빅데이터 등 유망 신산업에 도전하도록 국민은행이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개의 스타트업이 ‘KB유니콘클럽’에 참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포용금융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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