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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AIST 개발 '탈모샴푸',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입성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는 프랑스 백화점 '쁘렝땅 웨스트필드 파를리2(Westfield Parly2)'에 자사 제품 '그래비티 샴푸'가 정식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1865년 설립된 쁘레땅백화점은 '갤러리라파예트...

KAIST 개발 '탈모샴푸',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입성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는 프랑스 백화점 ‘쁘렝땅 웨스트필드 파를리2(Westfield Parly2)'에 자사 제품 '그래비티 샴푸'가 정식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1865년 설립된 쁘레땅백화점은 '갤러리라파예트', '르봉마르쉐'와 더불어 프랑스 3대 명품 백화점으로 불리고 있으며 연간 20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쁘레땅을 포함해 현지 3대 백화점 중에 K-샴푸 브랜드가 본격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폴리페놀팩토리는 전했다.

◆ 'K-샴푸' 프랑스 입성, 1년 간 협상

폴리페놀팩토리는 "그래비티 샴푸의 이번 쁘레땅 입점은 K-샴푸도 유럽 프리미엄 유통망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 서부 프리미엄 상권을 커버하는 '프랑스판 스타필드', '웨스트필드 파를리2'에 위치한 쁘렝땅 백화점 내 'K-뷰티 큐레이션' 매장에서 유럽 전개를 시작한 그래비티 샴푸는 2024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109시간 만에 초도물량 전 상품이 품절됐고, 이후 예약판매 17회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홈쇼핑에서는 35분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분당 최고 매출 2850만원을 기록했다"며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등에 입점했고 올리브영 입점 당일 전체 카테고리 1위, 네이버 탈모샴푸 1위를 달성하는 등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85만 병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 해외 판매·관심↑…유럽 소비자 접점 확대

지난해 대만 론칭과 함께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한 그래비티샴푸는 일본 라쿠텐 입점 당일 K-뷰티 카테고리 데일리·위클리·전체 랭킹 3관왕을 차지했다. CES 2026에서는 아마존 매진 이후 7만 병 규모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고, 세계 최대 뷰티 B2B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는 한국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그래비티 샴푸의 핵심은 KAIST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이 홍합의 접착력에서 착안해 개발한 폴리페놀 특허 기술 'LiftMax 308™'이다.

관련 작용 메커니즘은 국제학술지 '첨단 소재 인터페이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게재됐고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2주 사용 시 탈락 모발 수 약 70% 감소, 즉각적인 모발 볼륨 약 40% 개선 등의 연구 결과가 담겼다.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입점의 2024년 포흐 드 파리 박람회에서 참가 첫날 준비 물량 5000개를 완판하며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1년 넘는 협상을 거쳐 성사됐다.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는 "KAIST 연구실에서 나온 기술이 이제 유럽의 중심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며 "K-뷰티를 넘어 K-테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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