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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뷰티 열풍 탄 메타바이오메드, '고분자 필러'로 글로벌 미용 시장 정조...

네이버 증권. 치아 치료 및 임플란트 관련 종목들이 13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와 K-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입어 장중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 임플란트 식립을 넘어...

K-뷰티 열풍 탄 메타바이오메드, '고분자 필러'로 글로벌 미용 시장 정조...

네이버 증권.

치아 치료 및 임플란트 관련 종목들이 13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와 K-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입어 장중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 임플란트 식립을 넘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고부가가치 치과용 소재를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시간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오스코텍이다. 뼈 이식재 등 치과용 핵심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오스코텍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와 본업의 견고함이 동시에 주목받으며 현재 16.55% 상승한 5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치과용 근관 충전재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확보한 메타바이오메드 역시 수출 확대 기대감에 2.29% 오른 4690원을 기록하며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단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주력인 치과용 재료와 생분해성 봉합사를 넘어 고기능성 미용 의료 소재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강소기업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근관 충전재 등 치과용 재료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생체적합성 고분자 물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고분자 필러 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했다. 기존 히알루론산(HA) 필러보다 지속성이 높고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창과 베트남의 생산 거점, 미국과 유럽의 판매 거점을 활용해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치과와 외과에서 쌓은 의료 소재 노하우를 에스테틱 분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의료 기기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및 CT 장비 전문인 바텍과 임플란트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덴티스는 장중 1~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료의약품 및 바이오 소재 전문 현대바이오랜드와 치과용 세라믹 소재 기업인 하스 역시 실시간 매수 우위를 점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펩타이드 기반의 골 재생 신약을 개발 중인 나이벡과 치과용 기자재 유통의 강자 신흥도 보합권 위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 가속화에 따른 장비 교체 수요가 이들 기업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장비 및 진단 솔루션 일부 종목은 장중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치과용 디지털 투명 교정 및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 레이는 장중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3D 프린팅 교정 장치 기술을 보유한 그래피와 임플란트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디오는 장중 1~2%대 하락세를 보이며 수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하나,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고가 장비 도입 지연 우려가 주가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대장주 격인 덴티움 역시 장중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는 여전하지만, 실시간 수급 상황에 따라 현재 2.75% 하락한 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밀 의료 기기 및 골 접합용 판 전문 오스테오닉과 금속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용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피아이엠도 장중 3~7%대 하락하며 테마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띠고 있다.

치아 치료 업종은 인구 구조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적 성장주로 분류된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VBP(대량구매) 정책 시행 이후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구강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토털 솔루션' 제공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치아 치료 테마는 수출 데이터가 기업의 실력을 즉각적으로 입증하는 정직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중 주가는 환율 변동이나 주요 수출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글로벌 고령화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오스코텍처럼 독보적인 소재 기술을 가졌거나 바텍과 같이 글로벌 영업망이 탄탄한 종목을 중심으로 긴 호흡의 투자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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