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억원 투자·리서치 61건 발간···‘IBK 코스닥 150 ETF’도 출시 예정
IBK기업은행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IBK 코스닥 활성화 TF’를 통해 투자·리서치·ETF 상품 출시를 확대하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차원에서 운영 중인 ‘IBK 코스닥 활성화 TF’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TF는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 완화와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지난 3월 출범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까지 코스닥 및 예비 상장사 대상 투자 8건에 총 144억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프리IPO 투자 7건에 114억원, 상장사 메자닌 투자 1건에 30억원이 투입됐다.
투자 기업 가운데 지에프아이, 엔비알모션, 메쥬 등 3개사는 올해 상장에 성공했다. 추가로 15개 기업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은 상장 전후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세무·회계 분야 밸류업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17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이 진행되거나 완료됐다.
IBK투자증권은 코스닥 기업 분석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기업 분석 보고서 61건을 발간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연간 목표는 350건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IT·헬스케어·2차전지·산업재·K컬처 업종 대표 기업 20개사를 분석한 ‘2026년 1분기 실적 프리뷰’를 발간했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기업 IR 지원 행사인 ‘IBK-KOSDAQ 붐업 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IBK자산운용은 이달 중 코스닥 대표 기업 150개 종목으로 구성한 ‘IBK 코스닥 150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IBK자산운용이 ETF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코스닥 시장 부진 장기화와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021년 개인투자자 유입 당시와 비교해 감소한 상태이며, 중소형 성장주의 유동성 위축과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정부 역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밸류업 정책을 추진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확대, 배당·자사주 정책 개선, 중소형 상장사 정보 제공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해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금융그룹 차원의 코스닥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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