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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 AS 넘어 '글로벌 토털 마린 솔루션' 도약

네이버 증권. 조선기자재 테마가 21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주도 섹터로 부상하고 있다. 업종 전체는 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글로벌 선박 발주 확대와 고부가 LNG선 수요 증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 AS 넘어 '글로벌 토털 마린 솔루션' 도약

네이버 증권.

조선기자재 테마가 21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주도 섹터로 부상하고 있다.

업종 전체는 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글로벌 선박 발주 확대와 고부가 LNG선 수요 증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엔진·밸브·후판 가공 등 핵심 부품 업체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섹터 전반의 체력 개선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이다.

이날 오후 2시29분 현재 18.55% 상승한 2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선박 유지보수(MRO) 사업 확대와 고수익 구조 부각이 투자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조선 및 해양 산업의 전통적인 유지보수(AS) 영역을 넘어 '토털 마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6년 현대중공업의 조선·엔진·전기전자 AS 사업 부문을 현물 출자받아 설립된 이후, 2024년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업 모델은 선박의 건조부터 폐선까지 이어지는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른다. ▲AM(Aftermarket) 솔루션 ▲벙커링 ▲친환경 솔루션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4대 핵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HD현대그룹이 보유한 시장 지배력과 선박 기자재 분야의 기술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기자재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연료 중심의 벙커링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도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기존의 유지보수 역량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내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에스엔시스와 STX엔진이 각각 급등 흐름을 보이며 엔진·시스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화엔진과 HD현대마린엔진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선박 추진계통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 재평가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중형 부품주로는 오리엔탈정공, 케이프, 삼영엠텍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선박용 구조물과 엔진 부품 공급망에 속해 있어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기대가 크다. 삼영엠텍은 후판 가공과 단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LNG선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어 한라IMS, 삼미금속, 케이에스피, 세진중공업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박 자동화 시스템, 금속 부품, 압력용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업종 전반의 상승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일승과 대양전기공업, 동성화인텍 역시 LNG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자재 수요 확대 기대 속에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밸브 및 피팅 계열에서는 태광, 성광벤드, 동방선기, 현대힘스 등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업 사이클 회복 시 가장 먼저 실적 개선이 반영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기관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조선선재와 하이록코리아, 씨피시스템, 범한퓨얼셀 등도 친환경·연료전지 연계 기대감 속에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비엠티와 대창솔루션, 한국카본, KS인더스트리 등은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반영되며 약세를 보인다. 특히 한국카본은 LNG 보냉재 핵심 기업임에도 최근 급등 피로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에스앤더블류, 엔케이, SK오션플랜트, 에이텀 하방압력에 역시 조정 흐름을 나타낸다.

조선 업황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개별 종목별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확인 구간 진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티엠씨와 화인베스틸, 태웅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일부 철강·단조 계열 종목에서 차별화가 나타난다.

조선기자재 업종이 단순 테마를 넘어 실적 기반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글로벌 선박 발주 잔량이 역사적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LNG선과 친환경 선박 비중 확대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엔진, 보냉재, 밸브, 구조물 등 세부 분야별로 순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해서는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 이미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보다는 수주 증가 대비 주가 반영이 덜 된 중소형 부품주를 선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제 수익성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증권  관계자는 “조선기자재 업종은 이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 구간으로 넘어가는 초입”이라며 “엔진·LNG·친환경 설비 중심으로 중장기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 급등 종목은 분할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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