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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B인베스트, 달바 이어 마키나락스도 잭팟 예고

국내 상장 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가 물리적 인공지능(피지컬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 투자로 또 한 번 잭팟을 터뜨릴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뷰티 브랜드 '달바글로벌' 투자금을 원금 대비 30배 이상으로...

HB인베스트, 달바 이어 마키나락스도 잭팟 예고

AI로 제작한 이미지.

국내 상장 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가 물리적 인공지능(피지컬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 투자로 또 한 번 잭팟을 터뜨릴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뷰티 브랜드 ‘달바글로벌’ 투자금을 원금 대비 30배 이상으로 회수하자마자 연타석 홈런을 노리게 된 것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최근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80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8722억원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모가는 희망범위(밴드)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환산한 마키나락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633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 투자 당시 기업가치(1200억원)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HB인베스트먼트가 상장 후 공모가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가정해도 최소 2배 이상 차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7월 마키나락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신한에이치비웰니스1호투자조합으로 10억원, 에이치비청년미래투자조합으로 20억원어치의 지분을 나눠 담았다. 마키나락스가 당시 기술특례상장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한 것이다.

마키나락스는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 제조와 국방 분야 등에서 굵직한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올해 기술특례 상장 심사 문턱을 넘었다. 뚝심 있게 투자를 밀어붙인 결과가 2년 만에 가시화하게 된 셈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앞서도 마키나락스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경험이 있다. 2019년 투자한 20억원을 지난해 60억원으로 중간 회수했다. 상장 후 추가 회수할 자금까지 고려하면 마키나락스가 효자 포트폴리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마키나락스 주가는 상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인 시각이 많다. 기관 수요예측부터 일반 청약까지 연이어 흥행을 기록한데다, 피지컬AI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뜨겁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진행한 우리사주 청약에서 완판을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공모주식의 13.26%를 우리사주로 배정했는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배정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우리사주는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편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달바글로벌 투자금 전량을 회수했다.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걸쳐 총 22억원을 투자해 673억원을 거둬들였다. 투자원금 대비 멀티플(배수)은 30배를 웃돈다. 곧이어 진행할 마키나락스 투자금 회수까지 고려하면 올해 회수 실적도 업계 상위권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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