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장 유틸리티 운영 혁신 및 ESG 경영 고도화 추진
-환경·에너지·디지털 통합 설루션 공동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 강화
GS칼텍스-베올리아 포괄적 MOU 체결/연합뉴스
[뉴스로드] GS칼텍스가 세계 1위 환경 솔루션 기업 베올리아(Veolia)와 손잡고 여수공장 유틸리티(에너지 및 기반시설) 운영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단순 수처리 협력을 넘어 환경·에너지·디지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GS칼텍스는 5일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베올리아와 여수공장 유틸리티 운영 혁신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올리아는 물·폐기물·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경쟁력을 갖춘 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제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기존의 수처리 위주 협력 관계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했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에너지 효율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 에너지,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여수공장에 공동 개발·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력은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트리플-X’ 전략, 즉 사업전환(BX), 디지털·AI 전환(DAX), 그린전환(GX)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BX(사업전환) 분야에서는 여수공장 폐수처리 시설의 통합 운영 및 최적화를 추진하고, 인근 기업들과의 유틸리티 협업을 통해 스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운영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공정 간 중복 설비와 비효율을 줄여 비용 절감과 환경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DAX(디지털·AI 전환) 영역에서는 베올리아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여수공장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유틸리티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비 상태와 공정 변동을 예측·제어하는 지능형 공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설비 가동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GX(그린전환) 분야에서는 폐수 재이용, 냉각 시스템 효율 개선, 유효 물질 회수 등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여수공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다시 공정용수로 활용하고, 냉각수 시스템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등 물·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실질적 감축 프로젝트가 검토된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베올리아와의 협력은 유틸리티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GS칼텍스와 베올리아의 이번 제휴는 공장 운영 단계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환경 영향 최소화를 동시에 겨냥한 대표적 ‘공정 혁신형’ ESG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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