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기점 포괄적 업무 협약 체결
단순 수처리 협력 넘어 전방위 전략 파트너 격상
여수공장 대상 인프라·AI·친환경 등 3대 혁신 추진
왼쪽부터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크리스토프 마케 베올리아 글로벌 사업총괄 선임부사장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3일 글로벌 환경 기업인 베올리아와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여수공장의 운영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성사됐다. 프랑스 기업인 베올리아는 수자원, 폐기물,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보유한 곳이다.
두 회사는 그간 이어온 수처리 중심의 단편적 협력을 넘어, 미래 핵심 전략까지 함께 고민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넓혔다.
GS칼텍스와 베올리아는 산업계 전반에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발맞춰 환경과 에너지, 디지털을 아우르는 해결책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핵심 방향성은 사업 전환(BX)과 디지털·인공지능전환 (DAX), 친환경(GX) 전환을 융합한 이른바 '트리플-X' 전략이다.
먼저 사업 전환 측면에서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폐수처리 시설의 운영을 최적화한다. 공장 인근에 자리 잡은 다른 기업들과 산업 인프라 시너지를 낼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해 기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는 공장의 지능화에 속도를 낸다. GS칼텍스는 베올리아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현장에 심어 실시간으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 이상을 미리 잡아내고, 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스마트 플랜트'를 완성할 방침이다.
친환경 전환 영역에서는 자원 순환 체계를 고도화한다. GS칼텍스는 폐수 재사용과 냉각 설비 성능 개선, 유효 물질 회수 과정에 베올리아의 친환경 특화 기술을 이식해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베올리아와 맺은 이번 협약은 유틸리티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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