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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S건설 그린암모니아 분산에너지 시장 진출…플랜트 넘어 전력 생산까지

▲ GS건설과 아모지(AMOGY)의 암모니아 무탄소 분산발전 개념도 AI 생성 이미지 (사진=GS건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GS건설 그린암모니아 분산에너지 시장 진출…플랜트 넘어 전력 생산까지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건설사들이 기존 시공·플랜트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전력 생산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분산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규제 강화와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미국 에너지 스타트업 AMOGY와 손잡고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합작투자(JV)를 통해 무탄소 전력을 생산하는 분산형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상용화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GS건설과 아모지(AMOGY)의 암모니아 무탄소 분산발전 개념도 AI 생성 이미지 (사진=GS건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도 별도의 대규모 발전 설비 없이 비교적 소규모 부지에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증사업은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 추진된다. 약 1MW급 규모의 발전 설비를 구축해 무탄소 전력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후 최대 수십 MW급으로 확대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구조와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 업계 전문가는 "GS건설 등 건설사들의 이러한 전략은 EPC 중심의 수주 산업에서 벗어나, 발전·운영까지 포함한 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며 "특히 기업들의 탄소 배출 부담이 커지면서 무탄소 전력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건설사들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현대건설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전력구매계약(PPA)을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DL이앤씨 역시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와 수소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산업단지 중심의 분산전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기존 플랜트 경험을 기반으로 발전 사업까지 확장하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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