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서울 성수동에 '방탈출' 콘셉트를 내세운 팝업스토어 '새로중앙박물관'을 운영한다. [사진=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리뉴얼된 '새로'의 등장을 알리기 위해 '방탈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돌아왔다.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약 200평 규모의 '새로중앙박물관'은 사라진 '천년의 비법서'를 추적하는 미션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며,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다시 한번 흥행 몰이에 나섰다.
새로중앙박물관은 민트색 기와지붕과 격자무늬 창호를 활용해 전통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이 특징이다. 건물 전면에 내걸린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 특별전(展)' 메인 포스터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입구 앞마당에서 새로 소주가 흘러나오는 석조 분수대 역시 실제 박물관에 들어서는 듯한 몰입감을 더한다.
방문객들은 리셉션에서 입장 티켓과 엽서를 받아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628년 새로구미의 탄생부터 2026년 리뉴얼 출시까지 이어지는 '천년의 흐름'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실제 역사와 새로 세계관을 위트 있게 접목한 40여종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안솔지 기자]
이어지는 기획전시실에서는 △새로구미 수막새(원작 얼굴무늬 수막새) △음주경고대장경(해인사 팔만대장경) △일월동굴도(일월오봉도) 등 실제 역사와 새로 세계관을 위트 있게 접목한 40여종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이삭줍는 여인들',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명화 속에서 새로구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보 반가사유상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사유상'도 백미다. 술잔을 든 새로구미 손을 만지면 주량이 늘어나고, 꼬리를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치 있는 설정이 돋보인다. 새로 소주병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전시실 관람 후 스탬프를 찍어 완성한 엽서는 굿즈 가챠용 '새로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평화로운 관람도 잠시 최초 공개를 앞둔 '천년의 비법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긴급 상황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수사관이 돼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추적해 비법서를 복원해야 한다.
두 번째 미션 장소인 고문헌실 모습. 총 세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비법 조각을 찾아 사라진 새로 소주 천년 비법서를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안솔지 기자]
미션은 총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층 '명화전시실'에서 인터랙티브 아트를 활용해 숨겨진 비법 조각을 찾아내야 한다. 2층 '고문헌실'로 이동해 새로 소주와 관련된 고서 속에서 두 번째 조각을, 비밀 엘리베이터에서 세 번째 조각을 찾아 최종 탈출하면 비법서를 복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국내산 쌀 100% 증류주 함유 △아미노산 5종 추가 △산뜻하고 부드러운 알코올 도수 15.7도 등 리뉴얼된 새로의 특징들이 결정적 힌트로 등장해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킨다.
체험 후 1층에서는 신문 형태의 복원 성공 인증샷 촬영과 함께 나만의 새로 라벨을 만드는 굿즈존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아우프글렛'과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 디저트와 칵테일, 리뉴얼된 새로 소주 등으로 구성된 새로 술상도 체험할 수 있다.
카페 '아우프글렛'과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 디저트와 칵테일, 리뉴얼된 새로 소주 등으로 구성된 새로 술상. [사진=안솔지 기자]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후 3년여만에 처음 리뉴얼한 '새로'의 특장점을 강조하고자 출시 초부터 확장해 온 '새로'의 세계관을 천년의 스토리로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새로 세계관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는 '예스24'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패스트 트랙) 및 현장 대비 입장이 가능한다. 주류 브랜드 행사인 만큼 성인 인증을 위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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