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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삼전닉스 앞에 '메모리 황금길', 美 30조원 발전 프로젝트 기대감 품은 K-건설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올해 3분기에도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고도화와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삼전닉스 앞에 '메모리 황금길', 美 30조원 발전 프로젝트 기대감 품은 K-건설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처=연합]

◆삼전닉스 앞에 '메모리 황금길'…3Q 영업익 190조원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올해 3분기에도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고도화와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양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합산 190조원에 육박한다.

28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04조7647억원, 영업이익 111조3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7.93%, 영업이익은 815.47% 증가한 수준이다.

◆美 30조원 발전 프로젝트 기대감 품은 K-건설…"규모보다 수주 구조가 핵심"

건설업계의 시선이 태평양 건너 미국을 향하고 있다. 한·미 대미 투자 협상은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미국발 수주 잭팟'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기업의 구체적인 참여율과 업무 범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소위 '원전 르네상스' 계획이 틀어지지 않는 한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기회는 분명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다만 글로벌 초대형 프로젝트에는 늘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수주 기대감이 곧장 손에 잡히는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도시 개발 사업인 네옴(NEOM)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정부가 중동 세일즈 외교 성과라며 강조해 왔지만 실제 본계약 수주로 이어진 사례가 드물어 "사막의 신기루가 됐다"는 지적을 면하지 못했다. 이번 대미 투자의 포인트 역시 단순 총투자 규모가 아닌 '사업 가시성'과 '실질적인 수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용·최태원·젠슨 황, 뉴욕서 재회…'AI 동맹' 확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 수장들이 약 두 달 만에 한자리에 모이면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인프라를 둘러싼 협력이 한층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돼 행사에 참석한다.

◆[현장] "칠천피가 끝 아니다"…글로벌 큰손들이 콕 집은 '코리아 프리미엄' 조건

한국 자본시장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몸집을 키운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인사들이 '코리아 프리미엄' 정착을 위한 다음 단계로 주주 보호와 시장 접근성, 거래 인프라 개선을 일제히 주문했다.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글로벌 자금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시장 구조를 갖춰야 한국 증시의 재평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도 24시간 주식 거래 체계와 T+1 결제 전환, 기업가치 제고,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본시장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가 단기 상승장을 넘어 글로벌 주요 자본시장으로 자리 잡느냐를 가를 승부처가 '신뢰의 제도화'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주일 만에 또 올렸다…은행권 예금금리 경쟁 다시 불붙나

은행권의 수신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9월 들어 정기예금 금리를 두 차례 올린 데 이어 우리·하나·NH농협은행도 잇달아 금리를 높였고 카카오뱅크까지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행의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른 가운데 한동안 증시로 향했던 시중자금이 예금으로 다시 유입되면서 은행들의 자금 유치 경쟁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부터 'KB Star 정기예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를 연 3.4%에서 3.5%로 0.1%p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의 만기별 금리를 최대 0.6%p 인상한 지 일주일 만의 추가 조정이다.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과 9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도 각각 연 3.15%에서 3.25%로 높아졌다.

◆"美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우상향 해왔다"…韓 반도체도 수혜 기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을 나타냈다.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가 증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만큼 선거 이후 미국 기술주 강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 메달밭인데 게임은 '남의 나라'…K-게임 IP의 씁쓸한 현주소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가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다시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극마크가 달린 한국의 토종 지식재산권(IP) 게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켓몬 유나이트,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 상당수가 미국·일본·중국에서 탄생한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아시안게임 11개 e스포츠 메달 종목 가운데 한국에서 탄생한 원천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종목은 ‘PUBG 모바일’이 유일하다. 선수 경쟁력과 달리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에서 K게임 IP의 존재감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탱커 발주 살아나자…중형 조선소도 '수주 훈풍'

글로벌 탱커 발주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잔고도 빠르게 차고 있다. 원유·석유제품 운송 수요가 늘고 노후 선박 교체까지 맞물리면서 탱커에 강점을 가진 중형 조선사들이 일감을 선점하는 모습이다. 장기간 가동이 중단됐던 군산조선소도 탱커를 앞세워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형 조선사 대한조선의 이달 기준 수주잔고는 총 35척이다. 이 가운데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30척과 셔틀탱커 3척 등 탱커 계열이 33척으로 전체의 약 94%를 차지한다. 나머지 2척은 88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2200억 베팅한 'GV1001', 84일만에 'U턴'…삼성제약에 무슨 일이

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다시 짠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지만 약 3개월 만에 신청을 자진 취하하면서다.

식약처의 보완 요구를 반영해 임상 디자인과 제출자료를 다시 정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 초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확증임상까지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재신청안에 어떤 변화가 담길지가 GV1001 사업화 일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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