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5월 22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면서 손짓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3일 이란과의 협상이 "대부분 진전됐다"며, 협상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포함되어 있지만 "최종 확정은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연합]
◆트럼프 이란과 전격 합의하나…유가·환율 흔드는 '슈퍼위크' 열린다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 타결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여기에 미국 물가 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번 주가 글로벌 자산시장 향방을 가를 '슈퍼위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국제금융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협상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관련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협상이 실제 타결될 경우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 면목역 일대 1391세대 브랜드타운 만든다
호반건설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정비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면목역 주변을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한다.
호반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66-28번지 일원 '면목역6의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호반건설은 앞서 확보한 면목역6의4·5구역과 함께 총 1391세대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 조성에 나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개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단순히 각각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접 구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모아타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반건설은 단지 간 경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조경과 커뮤니티, 보행 동선을 통합해 면목역 일대 주거 환경을 대규모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코인 옵션' 빗장 푼 SEC…나스닥 상장 초읽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의 비트코인 가격 기반 지수 옵션 상장을 승인하면서 월가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결합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주식시장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가격에 베팅할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나 유사 펀드 옵션 외에 다른 방식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SE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해당 파생상품은 '신속 승인' 절차를 통해 승인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옵션은 현금결제 방식의 유럽식 옵션이다. 비트코인 ETF 옵션과 달리 포지션이 내가격 상태일 때 행사될 위험이 없다는 뜻이다.
◆AI가 키운 낸드 시장…삼성전자 점유율 30% 돌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급증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더욱 확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5대 낸드플래시 공급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3.7% 증가한 389억달러로 집계됐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 급증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104.7% 증가한 135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낸드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현장] 50년 헤리티지의 힘…압구정3구역, 현대건설과 다시 쓰는 '백년대계'
25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로 향하는 길목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오후 2시 예정된 압구정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과 조합 관계자, 안내 인력, 막판 표심에 호소하는 유세단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구정고등학교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곳곳에서는 인사말과 안내 방송, 응원 목소리가 뒤섞였고, 국내 도시정비사업 사상 최대 규모 수주전의 무게는 총회 시작 전부터 현장에 짙게 깔렸다.
한낮 더위도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입구 한쪽에는 정장을 갖춰 입은 현대건설 경영진들이 자리를 지켰고, 현장 안내 인력들은 연신 땀을 훔치면서 조합원 안내와 동선 정리에 분주했다.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을 최종 확정 짓느냐를 결정하는 자리였지만, 현장 분위기는 경쟁 입찰 이상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삼성전자 DX 노조, 26일 법원에 찬반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
삼성전자 비(非)반도체 사업부 직원 중심 노조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중단을 요구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에 나선다. 반도체(DS)와 모바일·가전(DX) 부문 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노노(勞勞)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25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오는 26일 오전 9시께 수원지방법원에 찬반투표 절차 중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마련한 2026년 임금·성과급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이어진다.
◆"담합 걸려도 또 담합"…공정위 리니언시 논란, 300억 깎아주고 재범 못 막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밀가루·전분당 등 생활물가와 직결된 원재료 시장 담합 단속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담합 적발 핵심 수단인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 제도)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담합 기업에 과징금과 고발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가 재범까지 막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25일 공정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설탕·밀가루 담합 사건 등을 잇달아 제재하며 ‘담합과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7개 제분사의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총 67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 사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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