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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최태원, 9440억 현금 지급에도 '경영권 리스크' 덜었다"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액이 2심보다 4368억원 줄어든 9440억원으로 결정됐다.

[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최태원, 9440억 현금 지급에도 '경영권 리스크' 덜었다"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연합]

■ "SK 주식 공동재산" 판단…최태원, 9440억 현금 지급에도 '경영권 리스크' 덜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액이 2심보다 4368억원 줄어든 9440억원으로 결정됐다. 법원이 최 회장의 SK㈜ 주식을 분할 대상에 포함하면서도 최근 급등한 주가가 아닌 2024년 항소심(사실심) 변론종결 당시 가격을 적용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노 관장의 기여도에서 배제한 결과다. 특히 재산분할을 SK㈜ 주식 자체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면서 최 회장의 직접적인 지분율 하락 가능성은 사라졌다. 1조원에 가까운 현금 마련 부담은 남았지만, 최근 주가 상승분이 재산분할액에 반영되지 않은 데다 2심보다 지급액이 31.6% 줄면서 SK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핵심 불확실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출범 10년 만에 웃은 KB증권…리딩금융 굳히기 숨은 공신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그룹' 지위를 수성할 수 있던 핵심은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중추로 기대를 모았던 KB증권이었다. 현대증권을 인수한 이후로도 줄곧 지주 내 기여도가 크지 않았던 KB증권이 출범 10년차인 올해 상반기 지주 내 순익 비중 20%를 넘어서며 마침내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KB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2022년 1878억원에 불과했지만 2025년 6739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뛰어넘는 7963억원을 기록했다.

■ 'K바이오 투톱' 삼성바이오·셀트, 실적 신기원…'합산 연매출 10조' 향해 질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양대 산맥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합산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올해 상반기 합산 매출은 이미 5조230억원을 기록하며 5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합산 영업이익 역시 1조9191억원에 달해 폭발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 중국, 선박 엔진까지 자체 조달…한국 '독주 시대' 마감하나

중국이 조선 세계 1위 지위를 지렛대 삼아 선박엔진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영 조선사 중국선박그룹(CSSC)의 상장 엔진 계열사인 중국동력은 올해 1분기 매출 128억5972만위안(약 2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선박엔진 제조사인 한화엔진의 지난해 연간 매출(1조3711억원)의 두 배를 한 분기 만에 벌어들인 셈이다.

■ [현장] 김태수 MS 부사장 "AI 버그 탐지·수정, 먼 미래 아닌 현실"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코드에서 AI가 150불이라는 비용을 가지고 버그를 찾고 고쳤습니다. AI를 활용해 버그를 찾고 고치는 것은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연구 부사장은 24일 열린 제18회 국제 해킹방어대회 및 글로벌 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26'의 'AI 시대 보안'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과거 10~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기술이 불과 6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부사장은 미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1위를 차지한 '팀 애틀랜타(Team Atlanta)'의 기술적 접근법과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AIxCC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고치는 능력을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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