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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네이버파이낸셜 중복상장 규제에 나스닥 눈...

◆삼성·하이닉스·샌디스크, 지금이 막차인가…반도체 슈퍼사이클 '고점 논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를 둘러싸고 증권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네이버파이낸셜 중복상장 규제에 나스닥 눈...

지난해 11월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출처=네이버]

◆두나무 품는 네이버파이낸셜, 중복상장 규제에 나스닥 눈 돌리나

네이버가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합병 후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규제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미 상장된 모회사의 자회사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규제를 피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네이버파이낸셜을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간편결제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하 네파)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완료 이후 합병법인 네파의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 완료 이후 1년 이내에 네파의 기업공개(IPO) 위원회를 구성하며 최장 7년 이내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또 네이버는 투자자 간 계약을 통해 네파의 의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파는 현재와 같이 네이버의 연결종속법인으로 유지된다.

◆코스피 상승의 역설…지수보다 빨리 불어나는 '빚투 리스크'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핵심 리스크가 ‘하락 가능성’에서 ‘레버리지 확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그 상승을 떠받치는 자금 구조가 점점 더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시장의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상승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 자금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8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투자자 예탁금도 119조원을 돌파하며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기 자금 유입이 뚜렷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 美 실리콘밸리 총출동 예고…"글로벌 인재 확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총출동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를 초대하는 교류의 장 'HMG 테크 탤런트 포럼(Hyundai Motor Group Tech Talent Forum)'을 처음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사는 참여사는 현대차, 현대차 미국법인, 기아, 기아 미국법인,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42dot) 등 주요 9개사다. 9개사는 이번 포럼과 연계해 그룹 최초의 통합 채용 프로그램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도 실시한다.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은 오는 9월 17~18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술 혁신의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산 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형 행사다.

◆삼성·하이닉스·샌디스크, 지금이 막차인가…반도체 슈퍼사이클 '고점 논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를 둘러싸고 증권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슈퍼사이클 초입"이라는 낙관론과 이미 상당 부분 상승을 반영했다는 ‘고점 구간’ 경계론이 맞서는 양상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94%, 565% 상승한 수준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도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는 17일 기준 920.99달러로 전년 29.81달러 대비 약 2990%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6.74달러에서 455.07달러로 약 581.85% 올랐으며, 대만 TSMC 역시 835대만달러에서 2050대만달러로 약 145% 상승했다.

◆다주택자 잡으려다 세입자 잡았다…사라진 전세, 불어난 월세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에도 서울 아파트 매물은 오히려 줄었다. 반면 전세 공급은 2년 전 대비 반 토막 났고, 월세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매매시장에 가해진 규제 압력이 임대차 시장의 구조 변동으로 이어지면서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와 과천·분당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을 중단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자금 압박을 받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추가로 풀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실제 시장 흐름은 기대와 달랐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3월 21일 8만8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달 19일 기준 7만5447건으로 오히려 4633건 줄었다. 강남·서초·송파 등 핵심 지역에서도 매물 증가보다는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매물 확대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난 셈이다.

◆펄어비스發 성과…K게임 '콘솔·PC' 총력전

펄어비스의 AAA급 신작 '붉은사막' 흥행이 국내 게임업계 전략 전환의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확률형 수익모델 중심으로 짜인 기존 성장 공식이 힘을 잃는 대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콘솔 멀티플랫폼 대작이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달 20일 글로벌 출시 이후 26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시장 반응도 빠르다. 증권가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916억원, 영업이익은 12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52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의 뚜렷한 실적 흐름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656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지만, 붉은사막 흥행이 실적 체질 개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은행권 자본규제 완화로 1분기 CET1 상승…실적·건전성 다잡는다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완화 조치로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과 건전성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고환율과 시장금리 변동으로 연초만 해도 보통주자본비율(CET1) 하락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비상장주식 위험가중치 조정 등이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자본비율 방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기업대출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 증권 계열사 실적 회복이 겹치면서 1분기 순이익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들의 1분기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자본비율도 방어하는 분기가 될 망이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5조237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했는데도 순이익이 늘어난데는 기업대출이 이를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619조926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9444억원 줄었지만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708조6974억원으로 12조8893억원 늘었다.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4대 지주의 1분기 말 NIM도 지난해 말보다 1~2bp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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