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 보행 로봇 스폿과 정의선 회장. [출처=현대차그룹]
■정의선 취임 6년, 영업익 폭스바겐 추월...다음 승부수는 '피지컬 AI'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 체제에서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기준 세계 3위, 영업이익 기준 2위 완성차 그룹으로 올라섰다. 다음 목표로는 자율주행·로보틱스·AI 팩토리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설루션 기업'을 내걸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약 727만대를 판매했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 자리를 지켰다. 수익성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두 회사의 합산 매출은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0조5460억원으로 폭스바겐그룹을 처음 앞지르며 도요타그룹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 합산 매출도 82조25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삼전·닉스에 집중된 외국인 매도…반도체 소부장은 달랐다
외국인 순매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반도체 소부장과 AI 관련주에는 오히려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주 매도를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4조765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1조2389억원 순매도했다.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액 규모는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82.5%에 달한다.
■D램·낸드가 끌고 HBM이 민다"…삼성전자, 실적 질주 계속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중장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6%, 782.7% 증가한 수준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 '알짜노선' 중국 운수권 확보…동계 노선 증편
제주항공이 인천-베이징·창사 운수권을 확보하고 중국 노선 공급을 늘린다. 동계 운항기간 부산-상하이를 매일 운항하고 인천-칭다오·웨이하이 등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두 차례 중국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하고 동계 중국 노선의 증편과 운항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지난 9월 확보한 운수권은 인천-베이징 주 7회, 인천-창사 주 4회 등이다. 앞서 4월에는 부산-구이린 주 4회, 부산-상하이와 대구-상하이 각각 주 3회, 제주-청두 주 2회, 제주-충칭 주 3회를 배분받았다.
■73조 굴리는 이지스의 변신…빌딩 운용사 넘어 산업 지휘자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성장한 이지스자산운용이 사업 영역을 인프라와 리츠, 증권으로 넓히며 종합자산운용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받아 부동산을 사고파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공간 수요를 발굴해 개발·자금조달·운영까지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3조3000억원이다. 부동산이 65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리츠 3조5000억원, 인프라 2조6000억원, 증권 2조2000억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운용 중인 펀드와 리츠도 부동산 277개, 인프라 44개, 리츠 11개, 증권 46개에 달한다.
■LH 국감, 부채·분사·인력난 질타…공급 실행력 시험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직 분사 추진과 주택 공급 실행력이 국회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와 조직 분사안의 실효성, 인력 이탈에 따른 주택 공급 차질 문제를 두고 여야의 날 선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의 임대사업 손실이 2021년 1조7900억원에서 2025년 2조7300억원으로 늘었는데 주택 개발과 주거 복지로 회사를 2개로 분리할 경우 기존 부채와 적자를 어떻게 배분할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사장은 이날 국감 모두발언에서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총 9만6000가구의 공공주택을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주택 품질을 주요 민간 브랜드 아파트 이상으로 끌어올려 이미지 쇄신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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