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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N 브리핑] 트럼프 대통령 '이란 압박 재개'·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

◆골드만삭스 "AI 인프라 수요 견고…자본지출 확대 지속"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등 이른바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s)'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EBN 브리핑] 트럼프 대통령 '이란 압박 재개'·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트럼프 이란 압박 재개...합의 미이행시 '사격'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란 주변의 미군 전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즉각적인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미 상당히 약화한 적을 치명적으로 타격하고 파괴하는 데 필요한 모든 미군 함정과 항공기, 병력, 탄약, 무기체계는 진정한 합의에 도달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변에 그대로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 어떤 이유로든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 즉시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더 크고 강력한 방식으로 '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합작사업 구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공동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합작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있다"며 "이는 해협을 보호하는 동시에 다른 많은 세력으로부터 해협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종전안에는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으로부터 통행료를 징수하고 이를 재건에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4월 6일, 미국 뉴욕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자가 업무를 보고 있는 동안, 스크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미·이란 휴전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1년만에 최대폭 2.9%↑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숨에 ‘위험 회피’에서 ‘위험 선호’로 방향을 틀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되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하며 강한 반등을 연출했다.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5.46포인트(2.85%) 오른 4만7909.9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 나스닥지수는 2.80% 상승했다.

◆중동 흔들려도 '슈퍼사이클'은 계속...K-전력기기, 리스크 속 질주

중동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공급망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국내 전력기기 업계의 성장 흐름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운송 차질에 따른 납기 지연과 발주 속도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업황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에서 송전망 및 변전 설비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해왔다.

중동은 전력 수요 증가와 산업·도시 개발 확대가 맞물리며 송·변전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핵심 시장으로, 주요 업체들의 매출 비중도 약 20% 수준에 이른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 충돌로 해상 운송 차질과 투자 의사결정 지연이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출처=LG]

◆"격차 벌어지는 AI 역량"…美中 질주 속 韓 후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지형이 격화되면서 한국 AI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평가 지표에서 10위권을 유지하며 선전하던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최근 20위권으로 추락, 미국과 중국의 질주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본과 인재를 앞세운 미·중 '양강 체제'가 굳어지며 한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등 국내 간판 AI 기업들의 글로벌 순위가 일제히 하락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은 지난해 7월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1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선보인 'K-엑사원' 모델은 1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차세대 모델인 '엑사원 4.5'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골드만삭스 "AI 인프라 수요 견고…자본지출 확대 지속"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등 이른바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s)'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AI 관련 자본지출(캐펙스) 증가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의 브룩 데인 공공기술투자 공동 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커지면서 위험 프리미엄이 구조적으로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AI 투자 확대의 방향성과 규모는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컴퓨팅 용량이 시장에서 가장 부족한 자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AI 투자 사이클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골드만삭스 로고가 보인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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