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TSMC “2030년 반도체 시장 1.5조 달러... 고성능컴퓨팅 절반 이상”
삼성전자 파업 가시화… “메모리 가격 더 오를 것 “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곳곳에서 성과급을 두고 노사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파업이 가시화될 경우 메모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AI GPU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가 7 거래일동안 약 20% 상승했습니다.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카카오 노사 갈등이 다음 운영사 AXZ 매각을 두고 더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15일 카카오노조는 AXZ 양주일 대표가 출범 1년도 안 돼 업스테이지와의 매각이 결정된 후 퇴사했다며 이를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분사 당시 “매각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던 설명이 수개월 만에 뒤집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지급 규모와 공개 범위를 놓고도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오는 18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 TSMC가 AI 확산을 근거로 2030년 반도체 시장 전망을 크게 높여 잡았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TSMC는 기술 심포지엄 자료에서 2030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존 1조달러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TSMC는 AI·고성능컴퓨팅(HPC)이 전체 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맞춰 웨이퍼 팹과 첨단 패키징 시설 확충도 가속할 계획입니다.
■ 오픈AI와 애플의 AI 동맹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법적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외부 로펌을 선임하고 애플에 대한 소송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애플이 챗GPT를 적용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에 자사 브랜드 평판이 손상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 도입도 추진 중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사진=오픈AI)
■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파업 리스크가 급등 중인 메모리 가격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 차질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파업 여부와 무관하게 현 상황이 D램·낸드 가격을 끌어올리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KB증권은 파업 참여율이 높아질 경우 글로벌 D램과 낸드 공급에도 일부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메모리 가격 정점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애플이 차세대 iOS에서 시리를 AI 에이전트로 전면 개편하며 AI 주도권 회복에 나섭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WWDC26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리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여러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하는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통한 간단한 응답과 시리 전용 앱을 통한 문서·이미지 기반 작업도 지원될 전망입니다. 애플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AI 경쟁에서 반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6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15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4.7% 오른 236.47달러까지 상승했고, 최근 7거래일 상승률은 약 20%에 달했습니다. 생성형 AI 경쟁으로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GPU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마이크론, 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AI 관련 종목 쏠림이 미국 증시 과열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넥슨게임즈가 기존작 성과로 1분기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전날인 14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5억원, 영업손실 211억원, 당기순손실 2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와 ‘서든어택’ 성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2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됩니다. 넥슨게임즈는 연내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출시해 새 수익원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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