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중국 과학계, 국제 AI 학회 단체 보이콧… “AI 자신감”
카카오, 이제 부모가 오픈채팅 관리… 숏폼·댓글·검색도 제한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시장조사기관마다 출하량 1위에 대한 엇갈린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0.1%로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시 지연에도 ‘갤럭시 S26 울트라’ 대기 수요가 집중되며 물량 공백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출하량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삼성을 1%p 차이로 따돌렸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애플이 자사 핵심 엔지니어들의 AI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개발팀을 대상으로 AI 코딩 부트캠프를 실시했습니다. 이는 내부에서 시리 조직이 ‘낙후된 팀’으로 평가받고 개발 지연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애플은 구글 ‘제미나이’ 연동까지 추진하며 시리 기능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도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오히려 상승하며 ‘AI 정보 검증’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16일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 점유율은 2월 65.1%, 3월 63.8%로 60%대를 유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구글은 28.7%로 격차가 이어졌으며, 빙(Bing)과 다음(Daum)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AI 브리핑과 분야별 특화 검색 강화에 더해, 생성형 AI 결과를 재확인하려는 이용 행태가 네이버 트래픽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지=네이버 모바일 홈페이지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오히려 중국 독자 생태계를 키울 수 있다는 경고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드케와시 파텔과의 인터뷰에서 젠슨 황은 “중국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기술 위에서 연구하게 만드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기술 생태계(CUDA)에 남도록 해야 한다며, 규제가 오히려 비미국 기술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구형 공정과 알고리즘 혁신을 결합해 격차를 좁힐 수 있어, 단순 수출 통제로는 경쟁을 막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 중국 과학계가 국제 AI 학회 ‘뉴립스’ 단체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미·중 갈등이 학술 교류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미국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는 미국 제재 대상 기관·개인의 논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후 중국과학기술협회는 참가비 지원 중단과 논문 성과 미인정 방침을 발표하며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학회 측은 정책 오류를 인정했지만, 중국 측은 보이콧 입장을 유지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AI 자생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구글이 한국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도 법인세 납부액은 낮은 구조가 재확인됐습니다. 16일 구글 한국 법인 3곳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830억 원, 법인세는 28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법인세 6014억 원을 납부해 구글의 약 20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구글은 광고·클라우드·앱마켓 매출을 해외 법인에 귀속시키는 구조로 실제 국내 매출 대비 세금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미성년자 보호 기능을 도입하며 이용 통제 권한을 보호자 중심으로 확대했습니다. 16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패밀리 계정을 기반으로 자녀 보호 기능을 카카오톡 내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보호자는 숏폼 시청·댓글·검색 기능을 개별적으로 제한하고, 오픈채팅 참여와 생성도 사전 승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보호자와 자녀의 동의 절차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일정 연령 도달 시 자동 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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