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메모리 공급난에… 13년 전 PC부품 재출시
갤럭시, 1분기 수익성 방어… “MX ‘영업적자설’ 기우”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통신3사 LTE·5G 요금제에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구조가 도입되는 등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추진됩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데이터 안심옵션(QoS) 전면 적용을 포함한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요금제에 QoS가 적용돼 기본 데이터를 소진해도 저속(400Kbps)으로 추가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요금제는 LTE·5G 통합을 통해 100여개 수준으로 줄이고, 2만원대 5G 요금제도 새로 도입됩니다.
■ 원가 부담과 출시 지연 우려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1분기 수익성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사업부는 1분기 2조4000억~4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수요 둔화 우려, 신제품 출시 지연에도 적자 가능성을 넘어서며 실적을 유지했다는 평가입니다. 가격 인상, 저장용량 확대 등으로 ASP(평균판매단가)를 끌어올린 점이 마진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AI발 메모리 공급난으로 단종 단계의 DDR3까지 다시 수요가 늘어나는 역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제조사 컬러풀은 DDR3를 지원하는 인텔 H81 메인보드를 오는 5월 소량 재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H81은 2013년 처음 출시된 메인보드 제품입니다. 이는 DDR5와 DDR4 가격 급등으로 저가 PC 수요가 구형 메모리로 이동한 영향입니다. DDR3 가격도 20~40% 상승하며 DDR4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DR3 구형 메모리가 장착되는 컬러풀 메인보드
■ AI 경쟁이 연산력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구글이 글로벌 AI 칩 보유량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소 에포크 AI가 기업별 AI 칩 보유량을 분석한 결과, 구글이 엔비디아 ‘H100’으로 환산했을 때 약 500만개에 해당하는 연산력을 보유해, 전체의 23%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등이 뒤를 이었지만 격차는 뚜렷한 수준입니다. 구글은 TPU를 중심으로 반도체·클라우드·모델까지 내재화한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전체의 5% 수준에 그치며 수출 규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일론 머스크의 초대형 AI 칩 공장 ‘테라팹’ 프로젝트에 인텔이 참여하며 파운드리 재도약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인텔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스페이스X·xAI와 함께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18A(1.8나노) 공정을 제공해 대규모 AI 칩 생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수율과 장비 확보 문제로 단기간 내 상용화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협력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 여부를 가를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점을 둘러싼 엇갈린 전망 속에 애플이 기존 가을 공개 일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아이폰18 프로 라인업과 함께 9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는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의 기술적 난관으로 일정 지연 가능성을 전한 바 있습니다.
■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IP 조직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전날 사내 설명회를 열고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개발 인력을 전환 배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출시 초기 흥행 이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중국 출시도 지연되면서 조직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약 100명 규모 개발진 상당수가 전환배치 조직인 R팀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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