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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HL 출신 영입한 LX판토스, 중남미 항공우주 시장 공략

그는 미주·동남아 지역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항공물류부터 반도체·바이오 등 특화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작년 7월 방 대표 선임에 대해 “미주지역은 전사적인 글로벌 성장...

DHL 출신 영입한 LX판토스, 중남미 항공우주 시장 공략

브라질서 항공우주 파트너십 모색

DHL 출신 미주총괄, 중남미 보폭

미미한 남미 실절, 신사업 중심 육성

데이비드 방 LX판토스 미주지역 대표. LX판토스 제공

LX판토스가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지역인 남미서 항공우주를 비롯한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미주·중남미 지역의 사업 확대를 위해 영입한 외부인사가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계약물류 등을 담당하는 어재혁 CL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말 브라질과 칠레를 방문해 항공우주 분야의 주요 파트너사들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 부사장은 이번 출장길에서 항공우주 제조 공급망 확장 기회를 확인하고, 브라질 수도인 상파울로 인근 지역의 물류창고 인프라를 점검했다.

또 주력인 전자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확대 방안 등도 논의했다. LX판토스는 남미 지역이 첨단 제조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만큼 통합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데이비드 방 LX판토스 미주지역 대표는 작년 말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갖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방 대표는 DHL 등 글로벌 물류업 전문가로 작년 7월 미주지역 총괄로 선임됐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까지 담당한다.

방 대표는 올해 초엔 미국 뉴저지에서 미국뿐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 임직원들을 초청해 ‘로드맵 2028’ 행사를 갖기도 했다.

LX판토스는 아직 중남미 지역 사업 영역이 크지 않지만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미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작년 브라질법인(화물운송·계약물류 등 2개) 매출액은 810억원, 콜롬비아 187억원, 파나마 210억원, 칠레 120억원, 아르헨티나 39억원 등으로 회사 전체 실적(약 8조원)에는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한다.

브라질의 경우 항공우주 제조 분야에 경쟁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한국과의 관계도 밀접하다.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는 세계 3대 민간항공기 제조사로 꼽히며, 최근에는 군용 수송기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국과는 자사의 대형 수송기 C-390 공급 협업을 맺기도 했다.

LX판토스는 범LG가(家)로 LG전자 물량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타기업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공우주도 이 일환으로, LX판토스는 지난해 대항항공 출신인 김영상 상무를 항공사업부장을 신규 영업했다. 그는 미주·동남아 지역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항공물류부터 반도체·바이오 등 특화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작년 7월 방 대표 선임에 대해 “미주지역은 전사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 시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한 방 대표의 영입이 글로벌 톱티어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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