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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D-50] 1인2표-유령당원 제주 경선판 과열

반면 위 후보의 모 보좌관이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1인 2표를 유도하는 글을 올리며 불씨를 일으켰다. 위 후보는 곧바로 사과하고 해당 보좌관을 의원면직시켰다. 문 후보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 개입을 의심하며...

[D-50] 1인2표-유령당원 제주 경선판 과열

위성곤-문대림 1인1표 원칙 설전

오라동 선거구는 ‘위장전입 논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선 주자를 정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원 경선과 관련해 1인 2표와 유령당원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선판이 출렁이고 있다.

22년만에 결선 투표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는 1인 2투표 유도 행위를 두고 위성곤, 문대림(기호순) 후보 간 설전이 오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일반도민(안심번호)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한다. 이 과정에서 1인 1표가 원칙이다.

반면 위 후보의 모 보좌관이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1인 2표를 유도하는 글을 올리며 불씨를 일으켰다. 위 후보는 곧바로 사과하고 해당 보좌관을 의원면직시켰다.

문 후보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 개입을 의심하며 ‘증거인멸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사무실과 선거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필요하다’며 위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하루 만에 이번에는 문 후보측 관계자가 1인 2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인사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고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하면 투표가 가능하다’는 글을 남겼다.

양측은 TV토론회를 두고서고 논쟁을 이어갔다. 문 후보가 언론사 주관 토론회에 잇따라 불참을 통보하면서 위 의원측이 ‘괴문자도 모라자 선거도 익명이냐’며 일침을 가했다.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는 여성 참여 선거구의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령당원 의혹이 불거졌다. 발원지는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다.

이례적으로 6개 마을회장이 ‘인구가 1만6000여의 15.4%가 권리당원인 것이 말이 되느냐’며 위장전입 가능성을 지목했다. 의심 사례라며 11명의 유령당원 명단까지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이미 12일부터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해 오늘 오후 6시30분 경선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선거인단을 다시 구성해 재투표에 나설 경우 다른 경선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사 사례가 확인되면 당내 경선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될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초만 해도 밀려드는 후보에 반색했다. 하지만 후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향후 본선에서 원팀 구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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