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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J그룹 '오소리 프로젝트' 합류…"K-콘텐츠 검증 데이터 무상 개방"

CJ그룹은 13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오소리(OSORI)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비 IT 기업이 독자적인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CJ그룹 '오소리 프로젝트' 합류…"K-콘텐츠 검증 데이터 무상 개방"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오소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CJ그룹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서우 CJ그룹 법무실 지식재산담당, 양종윤 CJ그룹 준법지원그룹장,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한호 저작위 저작권정보센터장. 사진=CJ그룹

CJ그룹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자체 검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무상으로 공개한다.

CJ그룹은 13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오소리(OSORI)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비 IT 기업이 독자적인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그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CJ가 처음이다.

오소리 프로젝트는 각 대기업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정보를 통합·검증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플랫폼이다.

오픈소스는 신기술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나 라이선스 위반 등 법적 리스크가 뒤따른다.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들에게 오소리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6만여 건의 검증된 라이선스 정보는 안전한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계열사들이 오픈소스 국제 표준인증(ISO/IEC 5230)을 잇달아 획득하며 기술 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CJ CGV(엔터 업계 최초) ▲CJ대한통운(물류 업계 최초) ▲CJ올리브영(뷰티·헬스 업계 최초) 등이 각 산업군 내 선도적으로 인증을 보유 중이다.

특히 CJ는 IT와 법무,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오픈소스 협의체’를 통해 티빙(TVING), 엠넷플러스 등 K-콘텐츠 플랫폼 개발 시 오픈소스 검증을 의무화했다. 이번 합류로 CJ가 축적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플랫폼 관련 오픈소스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의 다양성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윤 CJ그룹 준법지원그룹장은 “글로벌 K컬처 플랫폼 고도화와 AI전환 국면에서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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