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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ase Story]아모레퍼시픽, 테크 플랫폼 진화 탄력..."AI로 뷰티 경험 바...

뷰테테크와 향후에는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AX실 안종훈... 뷰티 테크와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뷰티 산업은...

[Case Story]아모레퍼시픽, 테크 플랫폼 진화 탄력..."AI로 뷰티 경험 바...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전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AI 전략은 비즈니스 DNA 를 화장품을 넘어 뷰테테크와 향후에는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AX실 안종훈 전무는 21일 코엑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아모레퍼시픽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화장품 제조·판매 회사를 넘어 뷰티 테크와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뷰티 산업은 사람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왔다"면서 "뷰티로의 확장은 이러한 정성적 경험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과 AI를 비즈니스에 접목해 뷰티 산업 전반 경험을 정교하게 혁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 측정 기반 뷰티 테크 서비스는 아모레퍼시픽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들 중 하나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컨시어지(Beauty Concierge) 플랫폼은 AWS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Amazon SageMaker AI)를 활용해 학습·배포된 비전 AI 모델이 멜라닌, 홍반, 모공, 주름 등을 병렬 추론으로 분석하며, 피부 이미지와 문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정밀 피부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매장, 모바일 앱, 웹, 키오스크 등 다양한 채널에서 걸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띠르면 뷰티 컨시어지 플랫폼은 출시 이후 10개국에서 50만 건 이상 피부진단을 수행했으며, 현재 10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안 전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뷰티 제품을 추천받고 싶다는 수요가 커지면서 이같은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하지만 서비스 초기에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측정 장비 가격이 높아 매장에 배치하기 어려웠고, 피부 측정 시 환경 조건(조명, 계절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오히려 고객에게 혼란을 줄 위험도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카메라 기반 AI 기술과 전문가 검증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서비스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면서 매장 인프라 부담도 줄였다. 2025년부터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대면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AWS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수십 년간 운영해 온 기업 자원 관리(ERP) 시스템인 SAP 환경에 AWS AI 코딩 도구인 키로를 도입해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접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4개 시범 프로젝트에서 개발 생산성은 당초 예상치인 20~30%를 넘어 최대 72%까지 향상됐으며, 문서화 시간은 80% 단축됐고, 설계와 실제 코드 일치율 100%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키로 기반 개발 방식을 전체 개발 프로젝트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몰과 주요 입점몰 제품 리뷰를 AWS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기반으로 자동 요약·분석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아여러 AI 모델을 교차 검증하는 독자적인 품질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통일성, 일관성, 유창성, 연관성 등 4가지 지표로 요약문을 정량 평가하고, 낮은 점수의 요약문에는 자동 피드백을 생성해 품질을 반복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뷰티 테크 플랫폼 확장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AWS와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AWS서밋 현장에서 AWS가 AI·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 전사적 AI 전환과 글로벌 뷰티테크 플랫폼 확장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도 발표했다. 양사는 설화수, 라네즈, 헤라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 고객 경험 혁신,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글로벌 뷰티 산업 AI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안종훈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비전은 오랜 뷰티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고객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AWS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이 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략적 협력자다.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웰니스 관련 중장기 비전으로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 및 프리미엄 스킨케어 글로벌 톱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을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전사 AI 전환을 통한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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