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메인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하루 앞두고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한 전방위 지원 체계에 돌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 통제 정보와 공연장 편의시설 안내를 강화하며 우버 택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이동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네이버, 검색부터 지도·멤버십까지 콘텐츠 지원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네이버 검색, 지도, 멤버십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지도는 21일 공연장의 좌석 정보와 화장실, 의료지원시설 등 주요 편의시설을 담은 지도를 넷플릭스와 협업해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도로 통제 및 대중교통 우회 정보를 실시간 안내한다. 네이버지도 상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버블 키워드를 클릭하면 광화문 일대의 거리뷰 3D도 확인할 수 있다.
27일까지는 네이버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스터에그 등 컴백을 기념하는 인터랙티브를 제공한다.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서울 주요 경관과 방탄소년단의 신보 콘텐츠를 결합한 ‘BTS 더 시티 서울 아리랑’ 프로그램의 주요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저장 리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멤버십 생태계도 활용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하는 넷플릭스와 신보를 감상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이용권을 동시에 지원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27일부터 한강에서 열리는 ‘Spotify x BTS SWIMSIDE 크루즈’ 현장을 네이버지도 내 VR로 구현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도입으로 시민 안전 강화
사진=카카오
카카오맵은 서울시와 협업해 시민 이동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선다.
카카오맵에서는 16일부터 시내버스 420개 노선의 위치 정보를 초단위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이나 도로 통제 상황에서도 버스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 당일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다양한 안내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구역, 임시화장실, 현장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이 무정차로 운행될 경우에는 해당 역사 상세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버스 정류장 페이지와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에서도 우회 운행 및 무정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동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우버 택시, 외국인 관광객 이동 편의 극대화
사진=우버 택시
우버 택시는 22일까지 경복궁역과 시청역 등 광화문 일대 주요 지점 16곳을 ‘최적 승하차 위치(Hotspot)’로 지정해 운영한다. 대규모 인파 속에서 승객과 기사가 겪을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국내용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우버 앱 그대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글로벌 원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 내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해 기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하는 팬 친화적 서비스도 이목이 집중된다. 우버 택시는 행사 기간 앱 내 택시 아이콘을 팬덤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변경하는 등 차별화된 UI(사용자 환경)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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