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예매 티켓 가격 / 넷플릭스 제공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관람객이 경찰 추산 최대 26만 명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인파로 인한 통신 트래픽 급증과 안전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통신업계에 현장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일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광화문 일대 KT 사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통신 3사의 안전 대응을 주문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한다. A-원은 과거 대규모 행사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 트래픽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지국 설치 위치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광화문부터 시청까지를 인파 밀집도에 따라 3개 구역으로 세분화했다. 사진·영상 업로드가 집중되는 '공연장 내부', 실시간 생중계 시청이 많은 '외부 대기석', 인파 이동이 잦은 '주변 도로'별로 통신망을 다르게 설계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KT는 AI 기반 트래픽 자동 제어 솔루션인 'W-SDN'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기술은 기지국 과부하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1분 이내에 트래픽을 분산 처리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로드와 라이브 방송으로 인한 트래픽 폭증을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광화문 일대에 이동기지국 6대를 배치하고 무선 기지국 79식, 와이파이 14식을 추가로 구축했다. 공연 당일에는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현장에 총 8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자율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행사 전 트래픽 변동을 예측하고, 행사 중에는 현장과 상황실이 연계된 운영 체계를 통해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광화문 광장과 인근 주요 지역 10여 곳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추가 배치해 LTE와 5G 트래픽이 특정 구간에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넷플릭스는 동시 접속자가 폭주할 경우를 대비한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을 채택했다. 특정 서버에만 접속 요청이 몰리지 않도록 여러 서버로 골고루 나눠주는 일종의 '교통 정리' 역할을 한다.
만약의 장비 고장에 대비한 '다중 인코더 자동 전환 시스템'도 갖췄다. 중계 장비가 갑자기 멈추더라도 시청자가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예비 장비가 즉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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