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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C카드, 美 레드햇 서밋서 '금융 AI' 플랫폼 공개…"GPU 비용 70% 절감"

'레드햇 서밋'은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IT 기업과 개발자, 엔지니어 등이 참석하는 대표 기술 콘퍼런스다. BC카드가 공개한 '에이전틱 AI 운영 플랫폼'은 단일...

BC카드, 美 레드햇 서밋서 '금융 AI' 플랫폼 공개…"GPU 비용 70% 절감"

BC카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Red Hat Summit 2026'에서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발표자로 초청받아 레드햇과 함께 구축한 ‘Agentic AI 운영 플랫폼’ 사례를 선보였다. 사진은 이태영 BC카드 AX팀장이 현지 행사장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오피니언뉴스=강혜린 기자] BC카드가 세계 최대 규모 오픈소스 기술 콘퍼런스인 ‘레드햇 서밋(Red Hat Summit) 2026’에서 금융 인공지능(AI) 운영 사례를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에 나섰다.

BC카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 발표자로 참여해 레드햇과 공동 구축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운영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레드햇 서밋’은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IT 기업과 개발자, 엔지니어 등이 참석하는 대표 기술 콘퍼런스다.

BC카드가 공개한 ‘에이전틱 AI 운영 플랫폼’은 단일 거대언어모델(LLM)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업무별로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M)을 군집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BC카드는 이를 통해 AI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이고 GPU 자원 사용량도 최대 7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100억건 이상의 결제 데이터를 처리하며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AI 인프라 효율화에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서비스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맛집을 추천하는 ▲Eat.pl(실시간 소비 패턴 분석 후 맛집 추천) ▲BCGPT(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통한 임직원 업무 지원) ▲MOAI(여러 AI 연결해 업무 자동화 구현) 등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도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BC카드는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금융 특화 데이터셋 기반 LLM 약 38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인 Hugging Face에 공개했으며, 월 평균 다운로드 수는 약 10만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성수 BC카드 AI데이터본부장은 “이번 레드햇 서밋에서의 발표는 BC카드의 글로벌 수준 에이전틱 AI 엔지니어링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한국 금융권을 대표해 단순한 AI 도입 사례를 넘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술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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