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부진단 10개국 50만 건 돌파 ··· 키로 활용 개발 생산성 최대 72% 향상
AWS 서밋 서울 2026서 뷰티 컨시어지·AI 상담 서비스 공개
[데이터넷]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AI 기반 글로벌 뷰티테크 혁신 지원에 나선다.
AWS는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을 통해 전사적 AI 전환과 글로벌 뷰티테크 플랫폼 확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 주요 브랜드의 고객 경험 혁신과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AI를 접목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AWS와 클라우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AWS 기반 AI 피부진단 서비스를 10개국으로 확대했으며, 50만 건 이상의 정밀 진단을 제공했다.
또한 AWS의 AI 코딩 도구 키로(Kiro)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최대 72% 향상시켰고,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으로 약 300만 건의 리뷰 분석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 협력의 대표적 성과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컨시어지(Beauty Concierge)’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Amazon SageMaker AI)를 활용해 학습·배포된 비전 AI 모델을 기반으로 멜라닌, 홍반, 모공, 주름 등을 병렬 추론 방식으로 분석한다. 피부 이미지와 문진 데이터를 종합해 정밀 피부진단 결과를 제공하며, 매장, 모바일 앱, 웹, 키오스크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김종혁 AWS 솔루션 아키텍트가 아모레퍼시픽 AI 피부 진단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뷰티 컨시어지 플랫폼은 현재 10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마존 EKS, 아마존 S3, 아마존 RDS, 아마존 엘라스티캐시 등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AWS 서밋 서울 2026’ 현장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AI 뷰티 서비스가 공개됐다. AWS 포 인더스트리 존에 마련된 ‘뷰티 컨시어지 위드 아모레퍼시픽(Beauty Concierge with AMOREPACIFIC)’ 부스에서는 피부 진단, 피부톤 분석, 두피·헤어 진단, 퍼스널 컬러 분석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피부 관리 가이드와 제품 추천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데모는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람다 등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대면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AWS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수십 년간 운영해 온 SAP 기반 ERP 환경에 키로를 도입해 요구사항 정의, 설계, 구현 등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접목했다. 키로는 개발 문서 자동 생성과 코드 수정, 조직 고유의 업무 규칙 및 코딩 표준 학습을 지원해 반복 작업을 줄이고 개발 품질을 높인다.
아모레퍼시픽은 4개 시범 프로젝트에서 개발 생산성을 최대 72%까지 향상시켰으며, 문서화 시간은 80% 단축하고 설계와 실제 코드 일치율 100%를 달성했다. 향후 키로 기반 개발 방식을 전체 개발 프로젝트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도 추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몰과 주요 입점몰의 제품 리뷰를 아마존 베드록 기반으로 자동 요약·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고, 통일성·일관성·유창성·연관성 등 4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요약문 품질을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AX실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의 비전은 오랜 뷰티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고객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AWS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이 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략적 협력자”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뷰티 산업은 경험의 본질이 재정의되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뷰티 전문성을 AWS의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 서비스와 결합해 AI 기반 피부진단부터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규모의 성과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AI 혁신 기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 및 프리미엄 스킨케어 글로벌 톱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을 비롯한 생성형 AI 서비스와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의 ‘2035 비전’ 달성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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