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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WS 서밋 서울 2026] "코딩부터 업무 자동화까지"…AWS, '에이전틱 AI' 신...

이와 함께 국내 빅테크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인 12조 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며 한국을 글로벌 AI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일 AWS에 따르면 AWS는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WS 서밋 서울 2026] "코딩부터 업무 자동화까지"…AWS, '에이전틱 AI' 신...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과 빌더들이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구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국내 빅테크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인 12조 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며 한국을 글로벌 AI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일 AWS에 따르면  AWS는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AWS 서밋 서울 2026(AWS Summit Seoul 2026)’을 개최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 기조연설에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존 펠튼 AWS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비롯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환 CJ올리브영 최고기술책임(CTO) 등이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메인 연사로 나선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은 빌더의 개발 전 과정을 가속화하는 최신 에이전틱 서비스와 플랫폼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베넷 부사장은 "현재의 한계를 미래의 경계로 받아들이지 말라"며 개발자와 비즈니스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세 가지 핵심 신무기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개발 도구인 '키로(Kiro)'다. 키로는 개발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를 상세한 설계 명세서로 변환하고, 실제 구동 가능한 코드로 자동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업무용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Amazon Quick)'은 이메일, 슬랙, 캘린더 등 흩어진 업무 데이터를 통합해 리서치와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한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 3M은 아마존 퀵을 도입해 기존 5시간이 걸리던 영업 리뷰 준비 시간을 단 수 분으로 단축시켰다.

AWS는 AI 시대의 핵심 선결 과제인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AWS 트랜스폼(AWS Transform)'도 전면에 내세웠다. 메인프레임이나 VM웨어 환경은 물론, 파이썬·C 등의 기존 코드를 최신 러스트(Rust) 런타임으로 자동 전환해 주는 서비스다. 국내 스타트업 놀유니버스는 AWS 트랜스폼을 도입해 무려 150만 줄에 달하는 레거시 코드를 단 10시간 만에 전환, 개발 생산성을 3배 끌어올리고 비용은 5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리멤버앤컴퍼니는 AWS의 신규 오픈 데이터 아키텍처인 'S3 테이블즈(S3 Tables)'를 기반으로 데이터 동기화 주기를 하루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혁신했다.

이 같은 스타트업의 혁신은 AWS의 전방위적인 인프라 투자와 맞닿아 있다. 앞서 발표를 진행한 존 펠튼 AWS CFO는 "오는 2031년까지 한국에 총 12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며 "이는 단일 외투 기업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투자로, 15조원의 GDP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개발 주기 전반을 AI가 주도하는 'AI-DLC'와 물리적 영역을 혁신하는 '피지컬 AI'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LG전자 MS사업본부는 AI-DLC 도입으로 생산성을 2배 향상시킨 바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역시 AWS 인프라 기반의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과 거대언어모델(LLM)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하며 열기를 더했다.

제이슨 베넷 부사장은 "AWS는 차세대 프로세서 그래비톤5와 트레이니움 기반 AI 인프라와 아마존 베드록·에이전트코어 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빌더를 위한 최고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이 에이전틱 AI가 이끄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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