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문화 의제를 이어갈 첫 세계경주포럼이 열렸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경주 선언, APEC 최초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명문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단독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APEC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공동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APEC 이후 1년, 문화로 소통하자는 합의를 잇는 첫 번째 세계경주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APEC 회원국 등 25개 나라에서 천3백여 명이 참석해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과 공동 성장을 주제로 이틀간 다양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문화창조산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건데 그 중심에는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 "K-컬처의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나왔는가도 확실히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경주문화포럼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이 포럼을 세계 문화 의제를 설정하고 담론을 주도하는 자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이 경제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는 장이라면, (세계경주포럼은) 미래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는 그런 장으로서…."]
APEC의 유산을 이어가는 세계경주포럼이 실질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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