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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반도체 인재 지역서 키운다…중소기업 중심 균형성장 본격화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대폭... 우선 지역별 인력 및 직업훈련 수요를 정밀 분석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반도체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AI·반도체 인재 지역서 키운다…중소기업 중심 균형성장 본격화

지역별 AI·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

AI 공동훈련센터 20곳 신설 추진

비수도권 고용지원·청년정책 강화

원하청 상생·지역고용법 제정 추진

정부 발제하는 김영훈 장관.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고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 대한민국 99%의 도약을 위하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지방·공정 관점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은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취업과 정착을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고용 지원, 정책 인프라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별 인력 및 직업훈련 수요를 정밀 분석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반도체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전국에 AI 공동훈련센터 20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능력개발주치의’ 600명을 투입해 약 2만2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 인재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지역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인력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교육을 지원해 기업 내 전문성을 높이고 인재 이탈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고용 지원 정책도 확대된다. 정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훈련수당을 포함해 주요 고용 지원사업 전반에 비수도권 우대 기준을 적용해 지방 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안전 분야에서도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안전 전문인력 1000명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병행된다. ‘노란봉투법’ 시행에 맞춰 원·하청 간 상생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특례를 신설한다. 원청 기업이 협력사의 복지 향상을 위해 30억 원 이상을 출연할 경우, 정부가 매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방정부의 고용 정책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지역고용활성화법’(가칭)을 올해 상반기 중 제정해 지역 중심의 고용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고용 지원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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