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AI·로봇 활용 주거환경 혁신 주도”…지역상생 협력도 빛났다

DL이앤씨와 세박투자개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26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특별공로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26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 수상자와 주요 내빈들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제욱(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SK에코플랜트 AIDC 공사팀장, 이대성 현대건설 도시미래가치사업2실장, 양준 삼성물산 조경그룹장, 황일규 세박투자개발 상무, 여천환 DL이앤씨 상무, 양인석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사업본부장, 최민호 롯데건설 상무, 김경탁 포스코이앤씨 대외협력그룹장, 정병철 자이에스앤디 건축주택사업본부장, 이경택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주택공급처장,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김주형 한양대학교 교수, 김대건 한국디벨로퍼협회 수석부회장,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 권혁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김정훈 기자

DL이앤씨와 세박투자개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26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특별공로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부·국가건축정책위원회·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한국디벨로퍼협회·한국리츠협회가 후원하는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은 2023년 제정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공사비 상승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을 개발하고 품질을 높이며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 “정부도 현장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민간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주형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는 심사평에서 수상 기업·기관들이 이란 전쟁으로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생산방식 혁신으로 공사비 상승을 억제하고 중대재해를 막으려는 업계의 노력을 짚으며 주택 공급의 양적 확대와 기술 발전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축 부문 대상을 받은 DL이앤씨는 착공 준비 단계의 품질교육부터 30대 필수 전수점검, 24개 핵심 품질점검, 하자 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지는 4단계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집계에서 2023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처음으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들여 약 200개 현장의 데이터를 원가·품질·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2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건설부동산산업 대상 수상식에서 DL이엔씨가 건축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개발 부문 대상의 세박투자개발은 경기 화성시 만세구 일대에 조성 중인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으로 지역 주거환경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규모로 건폐율을 12.43%까지 낮춰 동간 거리와 조경 공간을 넓혔고 풍경·문화·어린이공원을 잇는 약 5.56㎞의 산책로를 갖췄다. 향남권역에서 약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주택 부문 대상을 받은 HUG는 주택사업 보증과 든든전세, 전월세 안심신탁 도입 등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택사업 공적보증을 연간 100조 원 규모로 늘리고 주택분양보증 보증료를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30% 깎아주는 등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공공주도 주택공급 신속 확대를 위한 기본협약’도 맺었다.

특별공로상을 받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2007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지금까지 3만 8296가구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시프트의 올해 평균 보증금은 2억 9300만 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7억 1000만 원)의 41% 수준이다. 2024년 선보인 신혼부부용 ‘미리내집’도 8월까지 7108가구가 공급됐다.

서울경제신문 사장상인 최우수상은 6개 부문에 걸쳐 시상됐다. SK에코플랜트는 빌딩정보모델링(BIM)·디지털 트윈·AI·탈현장건설(OSC) 등 디지털 기술을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전 과정에 적용해 스마트건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20~30대 수요를 반영한 신평면과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지하주차장 특화 설계 ‘라이브그라운드’로 주거혁신 부문을,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조경 철학 ‘네이처 갤러리’를 단지별 계절 변화까지 담도록 고도화해 주거경관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10조 1180억 원을 수주해 2년 연속 ‘수주 10조 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이에스앤디는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결합한 ‘충정로역 자이르네’로 상업용개발 부문을, 포스코이앤씨는 임직원 나눔과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약으로 고객만족 부문을 수상했다.

양인석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HUG의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등 공적보증과 전월세 안심신탁을 통해 주택 공급과 임차인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