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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로 신약 만든다…신테카바이오, 성장 본격화 신호탄

네이버 증권.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전략이...

AI로 신약 만든다…신테카바이오, 성장 본격화 신호탄

네이버 증권.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전략이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바이오 산업에서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초기 단계인 ‘디스커버리(Discovery)’ 영역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신약개발은 발굴, 비임상, 임상, 위탁생산(CDMO), 상업화로 이어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이 중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단계의 효율성과 기술력이 전체 성공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 시장에서 중국은 이미 연간 약 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한국 시장 대비 10배 이상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규모 실험 인프라와 플랫폼 기반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모델을 앞세운 전략이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HitGen과 WuXi AppTec, WuXi Biologics 등 기업들은 저분자 및 항체 기반 신약 발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다수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 연구를 넘어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된 사례로 평가된다.

반면 국내 바이오 산업은 임상 및 개발 단계에서의 역량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기존 물질을 개선하는 방식의 개발이 반복되는 구조적 한계도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AI 기반 신약개발이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선별함으로써 실험 횟수를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AI 신약개발의 본질은 ‘효율성 경쟁’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데이터센터급 AI 인프라와 글로벌 CRO 네트워크를 결합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타깃에 대한 AI 스크리닝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구조다.

저분자 기반 Sm-ARS와 항체 기반 Ab-ARS 등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약 100여 개 타깃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발굴된 후보물질은 글로벌 CRO 인프라를 활용해 검증 과정을 거치며, 이후 추가 개발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AI 설계-실험 검증-파이프라인 확장’ 구조는 기존 신약개발 대비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실험 횟수를 최소화하면서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신테카바이오는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와 AI, 실험 검증 역량이 결합된 통합 구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향후 AI 신약개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테카바이오가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의 경쟁력 확보 여부가 중장기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AI 기반 설계 이후 실제 임상 성공까지 이어지는 과정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기술 검증과 사업화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사업화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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