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 확대 통해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
에너지ICT 기반 상생 생태계 구축 본격화
한전KDN-IBK기업은행간 동반성장 협약서를 들고 있는 정수옥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과 김영욱 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왼쪽부터)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금융권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9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AI기업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수옥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과 김영욱 IBK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AI 기술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원 규모의 확대와 실질적인 금리 혜택이다. 한전KDN은 기존 동반성장 예탁금 규모를 100억 원으로 증액하고 운용 수익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이자의 일부를 3.33%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큰 AI, 데이터, 에너지ICT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이번 조치로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KDN은 그동안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을 발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를 지원해왔다.
또한 협력사 대상 테스트베드 제공과 공동 연구개발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 차원을 넘어 AI 기반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한전KDN은 정부의 AI 산업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개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민간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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