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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팩토리·양자보안·에이전틱 SOC까지… IT, 차세대 인프라 경쟁 확대

| 이코노미사이언스 박성현 기자 | 국내 IT업계가 AI 인프라와 양자보안, 자율형 보안운영체계 구축을...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플랫폼·보안 기업들은 AI와 보안, 디지털 금융 기반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사업...

AI 팩토리·양자보안·에이전틱 SOC까지… IT, 차세대 인프라 경쟁 확대

| 이코노미사이언스 박성현 기자 |

국내 IT업계가 AI 인프라와 양자보안, 자율형 보안운영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경쟁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AI 팩토리와 에이전틱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AI 보안, 자동화 보안관제 경쟁도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플랫폼·보안 기업들은 AI와 보안, 디지털 금융 기반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이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보안, 산업 자동화,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 제공=델 테크놀로지스)

◇ 델·지멘스, AI 인프라·반도체 팩토리 고도화

델 테크놀로지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델의 솔루션은 삼성전자 연구개발과 칩 설계, 생산 시스템 전반에 적용되며 AI 기반 제조 환경 전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분석, AI 에이전트 기반 공정 운영을 통해 수율과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 인프라가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델은 글로벌 생산 거점 간 반복 가능한 AI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GI CPU. (사진 제공=지멘스)

지멘스와 Arm도 에이전틱 AI용 CPU 검증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Arm 기반 AGI CPU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와 하이퍼스케일러 환경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멘스는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 ‘벨로체 스트라토 CS’를 통해 Arm AGI CPU 검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인프라 경쟁이 단순 반도체 성능 경쟁을 넘어 검증 체계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에너지 관리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T 로고. (사진 제공=KT)

◇ KT·쿤텍·이글루코퍼레이션, AI·양자보안 체계 강화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국방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다.

KT는 스마트부대 플랫폼과 CCTV, 드론, 5G 라우터 등 주요 국방 인프라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실전 환경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 데이터 전 생애주기에 양자보안 체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관련 이미지. (사진 제공=쿤텍)

쿤텍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쿤텍은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지스케일러 AI 가드’를 기반으로 AI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해당 솔루션은 프롬프트 인젝션과 탈옥, 데이터 누출 등 생성형 AI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위협을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로고. (사진 제공=이글루코퍼레이션)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 구현을 위한 AI·SOAR 기반 핵심 특허 2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위험도가 높은 공격을 선별·차단하는 기술이며, 두 번째 특허는 시스템 취약점과 설정 오류를 AI가 분석해 최적 방어 조치를 자동 적용하는 기술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하이브리드 XDR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와 SOAR 솔루션, AI 에이전트 ‘에어(AiR)’ 등을 연계해 반복 탐지와 분석, 차단 업무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AI 가속형 공격’ 우려가 커지면서 AI 기반 보안 운영 자동화 중요성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카이아 DLT 재단 로고. (사진 제공=카이아 DLT 재단)

◇ 카이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검증 확대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는 국내 복수 금융기관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이아는 KB국민은행과 KG이니시스, OpenAsset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정산, 해외송금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베트남 간 송금 테스트에서는 기존 SWIFT 방식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온체인 정산 구조와 연결해 아시아 다통화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카이아는 일본과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들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와 함께 실제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 경쟁도 병행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진 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SK텔레콤, 생활형 AI·고객 플랫폼 확대

삼성전자는 AI 기반 식재료 관리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미국과 영국 주요 테크 매체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그레이드된 ‘AI 비전’ 기능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인식하고 맞춤형 레시피와 장보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톰스가이드와 영국 T3 등은 음식물 관리와 생활형 AI 경험 측면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바로 서비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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