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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 집사가 되다…일상을 혁신하는 가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에선 인공지능을 결합한 가전제품이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AI, 집사가 되다…일상을 혁신하는 가전

[앵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에선 인공지능을 결합한 가전제품이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AI가 마치 집사처럼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는데요.

한국 기업들이 선도하는 가전의 진화,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로봇이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가전제품들을 제어합니다.

밖에서 집안의 AI와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집으로 간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AI가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집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한 뒤 실내 온도와 공기 질을 맞춰놓겠다고 제안합니다.

동의하자 곧바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가동합니다.

샤워할 땐 욕실 온도와 습도까지 조절해 줍니다.

[노범준/LG 전자 상무 : "채팅 같은 환경을 통해서도 내 집과 가전이나 기기들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박람회장 밖엔 체험 전시장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TV와 냉장고 등 모든 가전에 AI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하이 빅스비! 문 열어줘."]

[마이크 헨켈만/삼성전자 독일법인 : "전시회 주제는 'Connect AI to Living'입니다. AI가 우리의 삶 속에 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들도 사람 같은 로봇을 내세워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가비 오어티즈/독일인 관람객 : "(로봇이 집안일을 하는) 날이 분명 곧 올 겁니다.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생각하는 더 중요한 일들에 집중할 수 있겠죠."]

일상생활에서 가전이 스스로 판단하고, 로봇과 공존하는 현실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조하은 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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